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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레일건(超電磁砲) 독자개발 착수

머린코341(mc341) 2016. 9. 13. 16:12

日本, 레일건(超電磁砲) 독자개발 착수


멀리 떨어져 있는 敵을 타깃으로, 파괴력이 뛰어난 탄환을 대량으로 신속하게 장시간에 걸쳐 공격…전쟁의 양상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

    
  2016. 9. 2. 산케이(産經)신문
 
  화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장거리, 高파괴력, 分당 10발의 速射를 低코스트로 실현하는 新병기 개발에 방위성이 본격 착수한다. 방위성은 2017년 예산에 이를 위해 21억 엔을 이미 반영했다. 독자 개발에 나선 것은 레일건(超電磁砲)이다.
 
  레일건은 포신에 해당하는 레일과, 탄환을 밀어 발사하는 電機子에 대량의 전류를 흐르게 하여 磁場을 발생시킨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힘이 추진력인데, 이 추진력이 탄환을 날려보내게 된다. 화포에 속하지만, 화약이 전혀 필요가 없다.
 
  방위성은 155 밀리 유탄포(榴彈砲) 등을 대체할 수 있는 新병기를 염두에 두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試作 레일건을 개발하게 된다. 초속 2000 미터(시속 7200 킬로미터 = 마하 5.8)의 고속을 실현하고, 포신의 내구성 향상에도 중점을 두게 된다. 아울러 축전 시스템 소형화 및 고속발사에 견딜 수 있는 초고속 비상체(飛翔體) 개발 또한 진행하여 15~20년 후에는 실전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개발에 착수한 미국 레일건의 경우, 속도가 마하 6.0(시속 7344 킬로미터)이며 사거리가 약 200 킬로미터다. 함포用이나 지상포用으로 쌍방 모두 설치 가능하고, 각각 對地, 對艦, 對空 등 전방위로 사용할 수 있다. 미사일 방어用(MD, 탄도 미사일 요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1분당 10발의 속사가 가능하게 되면, 중국 등에 의한 대량 미사일 飽和공격(동시다발 공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기존 화포(함포, 지상포)의 포탄에 비해 훨씬 중량이 가볍기 때문에, 대량으로 탄환을 함정 등에 추가 적재할 수 있게 되어, 보급 빈도를 줄이면서도 훨씬 넓은 영역에 걸쳐 장시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멀리 떨어져 있는 敵을 타깃으로, 파괴력이 뛰어난 탄환을 대량으로 신속하게 장시간에 걸쳐 공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레일건은 전쟁의 양상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서 자리매김되어 있다.
 
  중국과 러시아에 비해 첨단 과학 기술 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미국은, 레일건을 '제3의 옵셋 전략'으로 정해놓고 비중있게 개발을 추진하는 상태다.
 
  <우리는 레일건 개발에 매달려왔는데, (레일건用으로 개발한) 초고속 飛翔體를 일반 화포를 이용해 발사해도 레일건을 통해 발사한 것과 거의 비슷한 탁월한 파괴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금년 5월 2일, 미국의 '제3의 옵셋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로버트 워크 美국방 副장관은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大西洋 회의' 석상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레일건 개발에 이미 5억 달러를 투입했는데, 아직 넘어야 할 과제는 많다. 레일건은 일본의 家庭 약 7000 세대의 연간 사용 전력에 맞먹는 25 메가와트의 전력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은, 현재로서 미군 內 최신예 스왈트級 스텔스 구축함 등에 한정된다. 아울러 레일건이 발생시키는 고열에 의한 포신 손상을 극복하지 못하면, 分당 10발의 속사 또한 불가능하게 된다.
 
  일본 방위성이 레일건 개발에 착수하게 된 것은, '지금부터 미리 준비해 구체적으로 어느 수준까지 개발진도가 나갈 수 있을지 실제 경험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배경 때문이다. 나중에 레일건과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협력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을 경우에, 그때 만약 일본의 레일건 관련 기술 수준이 미흡한 상태라면 미국은 아예 일본을 상대도 안해 줄 것이라는 사정 또한 고려되었다.
 
  방위성 내부에서는, <소재기술 등 분야에서 뛰어난 일본기업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을지 모른다. 레일건 포신의 내구성을 끌어올리는 과제를 해결하는 데 일본 민간기업이 공헌할 여지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아울러, 축전 시스템의 소형화 또한 일본 민간기업의 도움을 기대할 수있는 분야라고 볼 수 있다.


[조갑제닷컴]201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