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추억여행(8)--또 다시 발걸음을 멈추게 한 군사지도들
6.25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든 미육군 제1강습사단은 퀴논에 주둔하다가, 1968년 1월 청룡부대가 떠난 CHU LAI(추라이)에 옮겨 와서 주둔 했습니다. 그들의 당시 지도를 보면 우리의 기억을 회상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지도를 들여다 보면 어딘가 눈에 익는 곳도 있는것 같고, 별반 다르지 않는것 같은 전술기지의 배치상황 파악을 할수 있겠지요.
현재 前청룡으로 참전했든 선,후배님의 흐릿한 기억의 현장이 저곳 어딘가 일테지만, 전술기지의 인계·인수가 필수적으로 이해되면 현재의 관점으로 정확한 위치를 찾는건 ,어쩌면 불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청룡부대의 이동후의 흔적이 더 많을테고 주변의 지형,지물을 지상에서 판단 하는건 부정확하기도 하고, 40년이 훌쩍 지난지금 많이 변했습니다.
그곳 주민들의 진술도 당시의 생존자의 기억회상도 어렵고 많이 남아 있지도 않을뿐 아니라 협조 또한 쉽지 않습니다.
기억의 조각으로 알고있는 그대로...그렇게 알고 지나기에는 하나 둘씩 찾아보는 진실이 어딘가엔 남아 있으니 .....어렵습니다.
LZ Dottie가 여단본부 근방같기도 하고 추억을 정리하고 보존하는것까지, 참전군인들의 공통된 염원인 것 같기도 합니다.
LZ Dottie는 1번 도로와 연하고 LZ Buff는 건너편 철로를 지나 있고, 기지 표지위에 짜빈동이라는 표기가 보입니다.
상황을 연결하는 작업이기에 현재의 기억으로 확신 할수는 없지만 하나 하나 찾아 보는 작업이 ......
내겐 계속해야할 동기를 부여 합니다. 추라이와 호이안..다낭까지 거리도 지도의 거리표시를 보면 얼마되지 않고 1사단이 호이안강 아래의 월남군 사단과 함께 청룡주둔지 남쪽이 책임구역 이었나 봅니다.
미1사단의 LZ Ann의 포병중대 기지 입니다. 추라이 공군기지의 아래쪽 바탄강으로 건너는 강을 건너 약간 높은 지대에서의 하늘에서 본 사진인데 빈손( Bibh Son)과도 가깝고, 근방에 몇개의 전술기지도 있는 게 위의 지도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이사진은 1968년 9월17일의 날자가 찍혀 있더군요. 나의 추라이 에서의 기억은 두어번 들른 여단본부와 바탄강에서의 흐린 기억밖에 없지만 이곳에서 활동한 선·후배님들의 기억 회상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해병대 178기 빚진 자 선배님 블로그, http://blog.daum.net/debtorcjs/15866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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