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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24개국 상륙전 심포지엄 1∼5일 개최

머린코341(mc341) 2017. 4. 3. 15:26

해병대, 24개국 상륙전 심포지엄 1∼5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해병대사령부는 다음달 1∼5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상륙전 심포지엄인 'PALS'(Pacific Amphibious Leaders Symposium)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포항, 강화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4개국에서 상륙작전을 담당하는 군 지휘관과 참모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해병대사령관은 10명이고 장성급 인사는 60명을 넘는다.


PALS는 하와이에 있는 미 태평양해병사령부가 상륙전 교리·전술 발전을 목표로 2015년부터 개최해온 군사학술회의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1∼2회는 미국에서 열렸으나 미국 측 제안으로 올해부터 참가국들이 돌아가며 개최하게 됐다.


상륙작전 훈련을 하고 있는 해병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회의에서 우리 해군·해병대는 '한국 해군ㆍ해병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미 7원정강습단과 유엔군사령부의 발표 제목은 각각 '원정강습단 및 상륙전력발전', '유엔 전력제공국의 상륙전력 통합'이다.


회의 참가자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형 재해·재난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인도적 민사지원활동 수행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 개막일 환영 만찬에는 이순진 합참의장과 로버트 넬러 미 해병대사령관이 참석해 축사를 한다. 다음달 4일에는 엄현성 해군참모총장과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같은 날 환송 만찬에서는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회의 참가자들은 포항 해병부대 방문, 방산장비 견학, 판문점과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 등 안보 현장 견학도 하게 된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한국군의 위상을 높이고 상륙전 교리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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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국 해병대, 한국집합…참석자 '별' 숫자만 100개 넘어


해병대, 24개국 참가하는 상륙전 심포지엄 개최
2015년 美 태평양해병사령부 개최 이후 첫 한국 개최
안정화 작전 시 UN 전력제공국 상륙전력 통합 논의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는 4월 1일부터 4박 5일 동안 한국에서 국제 상륙전 심포지엄 ‘팔스’(PALS, Pacific Amphibious Leaders Symposium, 이하 팔스)가 열린다고 밝혔다.


팔스는 미 태평양해병사령부(하와이 소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우호를 증진하고 상륙전 교리와 전술을 공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상륙전력 보유국가들 간의 군사학술 심포지엄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24개국 상륙군 지휘관 및 참모 200여명이 참가한다. 장성 60여명과 해병대사령관 10명 등 별 숫자만 100개가 넘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팔스는 그동안 미 태평양해병사령부 주관으로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에서 열렸다. 미 태평양해병사령관의 공식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팔스 참가국에서 주최하기로 했는데, 한국 해병대가 가장 먼저 개최한다. 


해병대는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한국군의 위상을 높이고 상륙전 교리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 한국 해군·해병대는 ‘한 해군·해병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유엔사령부에선 ‘UN 전력제공국의 상륙전력 통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미 7원정강습단은 ‘원정강습단 및 상륙전력발전’에 대해 강연한다. 


참가국들은 아태지역에서 대형 재해·재난이 발생했을 때에 대비한 ‘인도적 민사지원활동 수행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고 국가별 상륙작전 능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 유럽해병사령부에서는 유럽 내 상륙군 운용을 위한 통합개념을 발표한다. 


심포지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포항 해병부대를 방문하고 방산장비를 견학한다. 또 판문점과 강화 제적봉(制赤峰) 평화전망대를 방문해 남북분단의 첨예한 대치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날인 1일 환영 만찬에서 이순진 합참의장(대장)과 로버트 넬러 미 해병대사령관(대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4일 심포지엄에서는 엄현성 해군참모총장(대장)과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사령관(대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4일 저녁 환송 만찬 시에는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사진=해병대

[이데일리]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