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전학교] 절벽.하천...우리 앞엔 거칠 게 없다
육군 특수전학교, 전.평시 특수작전팀 단애지형 극복 교육
육군특수전학교 산악전문과정 교육생들이 1일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산악훈련장에서 절벽과 하천을 동시에 가로지르는 단애지형 극복 교육을 군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영천=조용학 기자
육군특수전학교가 처음으로 전·평시 특수작전팀의 암벽 극복 능력 향상을 위한 단애(斷崖)지형 극복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3주 일정으로 경북 영천 산악훈련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악전문과정 중 일부인 이번 교육은 전·평시 작전팀의 암벽 극복 선등요원 양성을 위한 것이다.
단애지형이란 유속에 의한 침식으로 생긴, 물과 잇닿은 가파른 절벽 지형을 말한다. 특수전학교는 유사시 작전팀이 단애지형에 봉착했을 때 작전 수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 교육을 마련했다.
육군의 자격화 과정으로 선정돼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는 특전사 장병은 물론 특공·수색부대와 3사관학교, 부사관학교 교관 등 6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전시 적 지역에서 최단 시간 내 침투와 퇴출이 가능하도록 단애지형 극복이 최초로 도입된 이번 교육에서 교육생들은 실전과 같은 산악지역에서 주·야간 연속으로 최초 계획수립, 침투, 암벽 등반 등의 훈련을 하고 있다.
교육에 앞서 특수전학교 산악전문과정 교관들은 지난 2월부터 한탄강 일대에서 단애지형 극복 교육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발 상황에 대비한 안전 유의 사항과 침투교리를 도출하기 위해 전투실험에 매진했다. 이러한 세밀한 교육준비 덕분에 교육생들은 더 실전적인 침투기술을 숙달하고 있다.
특수전학교 산악과장 김진한 대위(진)는 “산악 교관들은 적 지형을 연구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지형을 극복할 수 있는 침투 기술 전수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정예 산악요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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