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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의 샌 안토니오급 다목적 상륙함

머린코341(mc341) 2017. 6. 11. 10:18

미 해군의 샌 안토니오급 다목적 상륙함



미 해군은 41척의 구형함을 대체함으로 건조되는 샌 안토니오급 상륙함 20척 이상을 요구하였지만 1991년에 냉전이 종결되면서 예산부족으로 20척 이상의 건조는 무리라고 생각하였고 이에 미 해군은 41척은 구형함 보다 대형화된 12척의 샌 안토니오급 상륙함을 최종으로 운용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1993년에 샌 안토니오급 상륙함 12척의 건조가 승인되었고 초도함인 LPD-17 샌 안토니오급 상륙함은 1996년 12월에 건조가 승인되어 에이번데일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00년 12월 9일 기공, 2003년 7월 12일에 진수되었으며 2006년 1월 14일에 취역하며 미 해군에 배치되었습니다.


그렇게 2006년부터 총 10척을 운용중이며 11번함 LPD-27 프틀랜드는 2017년 취역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특별한 점은 5번함 LPD-21 뉴욕은 2003년 11월에 건조가 승인되어 에이번데일 조선소에서 건조가 되었는데 함수부분의 일부인 스템 바(stem bar)에 9.11 테러로 붕괴되었던 세계무역센터의 잔해인 철골 6.8톤이 포함되었습니다.

 


샌 안토니오급 상륙함은 상륙작전에서 계속 증가하는 대함미사일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스텔스 설계를 적용하였는데 상륙함은 다른 수상전투함들보다 연안에 접근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때문에 연안에서 발사하는 대함미사일이 더 위협적이게 느껴질 수 밖에없습니다.


이를 위해 샌 안토니오급은 통합 스텔스 시뮬레이션 설계를 도입하면서 그와 동시에 선체의 단순화, 일체형 AEM/S 마스트 등의 철저한 레이더 피탐지 감소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러한 스텔스 설계를 적용하면서 대함미사일의 위협을 감소시켰으며 대함미사일의 적외선 시커에 노출되기 쉬운 Hot Spot을 제거하기 위해 Dress 배기가스 냉각시스템, 열 이동 차폐용 단열재,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생존성 증대를 위하여 핵 폭발과 함께 발생하게되는 핵폭풍의 영향에서 보호되고 충격도 견딜 수 있도록 함체를 강철 소재로 제작하였고 CPS(화생방 보호장치)집단보호시스템을 탑재하였습니다.

 


CPS는 생물학적 오염매체, 방사능 낙진과 같은 화생방 공격으로부터 함 내부와 승조원들을 보호하며 일부 보호구역이 오염되었을 경우 근접구역으로 확산을 방지하여 오염된 해역에서도 지속적인 작전이 수행가능합니다.

 


샌 안토니오급의 승조원은 500명이 계획이었지만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승조원은 장교 28명과 함선 승조원 333명으로 구성된 361명으로 임무수행을 합니다.


함선 내부에 승무원의 편의시설을 많이 갖추었고 의료시설은 침대 24개, 수술실과 치과가 각각 2개씩 설치되어 있으며 비상시 100개의 침대를 추가 배치할 수 있습니다.

 


샌 안토니오급 상륙함은 와스프급 상륙모함과 같은 LHD (Landing Helicopter Dock),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과 같은 LHA (Landing Helicopter Assault) 등의 강습상륙함과는 달리, 앞뒤로 통하는 비행갑판이 없는, 상륙용주정 등의 수송 및 운용능력을 강화한 LPD (Landing Platform Dock) 형태의 상륙함입니다.





또한 상륙함에 탑승하는 병력은 앞서 건조된 오스틴급은 해병대 전투병력 420명 수용능력에 비해 해병대 전투병력을 함수의 차량 갑판 앞에 배치된 공간에 699명을 수용할 수 있고 유사시 8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합니다.

 


내부 차량 갑판은 선체 중앙부에 위치하고 3층의 갑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총면적은 2359.9㎡에 달하며 차량갑판 바로 뒤에는 도크가 있으며 여기에는 14대의 AAV 상륙장갑차, LCAC 2척 또는 LCU 1척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 운용능력은 함미에 2대의 헹기를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갑판이 있으며 비행갑판에는 CH-53E 시 스텔리온 수송헬기 2기/AH-1W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 6기/CH-46 시 나이트 수송헬기 4기/MV-22 오스프리 틸트로터기 2기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상부구조물 후부에는 헬기 격남고가 있는데 격납고에는 항공기운용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CH-53E 수송헬기 1기/CH-46 수송헬기 2기/MV-22 틸트로터기 1기/AH-1W/Z 공격헬기 3기를 각각 운용할 수 있으며 격납고의 문은 3단 수평접지형으로 각각 18,000kg의 충격을 견딜 수 있습니다.

 



샌 안토니오급 상륙함은 상륙작전시에 나타나는 적의 대함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도록 복잡한 레이더나 통신용 안테나 구조물이 없고 8각형의 AEM.S 통합형 스텔스 마스트, 선체의 단순화, 일체형 상부구조물 등의 철저한 레이더 피탐지 감소 기술이 정요되었지만 적의 위협을 완전하게 피할 수 없지만 대함미사일을 탑지 못한것이 아니여서 대함미사일을 요격을 하기 위해 AN/SLQ-32A(V)2 ESM/ECM 전자전 체계를 함교 좌/우현에 2기와 Mk.36 SRBOC 채프/플레어 발사기, Mk.53눌카 기만기 발사체계가 있습니다.

 


자함방어용으로 탑재되는 무장은 Mk.31 Mod 0 21연장 발사기 2기, Mk.46 Mod 1 부시마스터 II 30mm 기관포 2문, 9기의 Mk.26 Mod 18 마운트에 M2 12.7mm 중기관총을 탑재합니다.



샌 안토니오급 상륙함의 한척당 건조비용은 1999년 당시 2억 4,500만 달러였지만 2000년에 8억 200만 달러로 폭등하였고 현재 한척당 가격은 약 14억 달러에 달하며 건조중인 11번함에는 15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미 해군은 LHD-1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8척, LHA-6 아메리카급 5척, LPD-17 샌 안토니오급 상륙함 12척으로 구성된 12개의 ARG를 운용할 예정입니다.



[세상이야기] 201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