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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군, 약 10,000km 비행 후 '호주에서 연합 공중강습' 훈련 실시

머린코341(mc341) 2017. 7. 18. 16:28

미국· 캐나다군, 약 10,000km 비행 후 '호주에서 연합 공중강습' 훈련 실시


미육군 제25보병사단 제4여단전투팀(공중강습여단)과 캐나다 육군의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연대(Princess Patricia's Canadian Light Infantry)병력이 호주 Queensland주의 Shoalwater Bay에서 연합 공중강습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동원된 C-17 Globemaster III 수송기는 사우스캘롤라이나주 Joint Base Charleston에 주둔하는 미공군 예비부대인 제315항공수송비행단 또는 제437항공수송단 소속 기체로 추정된다.








미국방부가 운영하는 Dvidshub가 보도한 관련사진을 종합해 보면, 미육군 제25보병사단 제4여단전투팀(공중강습여단)과 캐나다 육군의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연대(Princess Patricia's Canadian Light Infantry)병력은 2017년 7월 9일 알래스카 Joint Base Elmendorf-Richardson에서 미공군의 C-17 Globemaster III 수송기에 탑승한 후 2017년 7월 12일 주 Queensland주의 Shoalwater Bay에서 연합 공중강습 훈련을 실시했다.




공중강습훈련을 위해 무려 10,900km를 비행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호주에서 실시되고 있는 미국호주뉴질랜트캐나다의 연합훈련인 ‘Talisman Saber 2017’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다.










이 훈련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3가지이다.


첫째는 공중강습훈련을 위해 10,900km를 비행하고 C-17 Globemaster III 수송기를 동원했다는 점이다.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의 피로도를 감안하여 훈련병력이 여객기로 이동한 후 호주에서 C-17에 탑승한 것이 아니다.


강하훈련 병력은 알래스카에서 C-17에 탑승하고 곧장 호주로 비행한 후 비행기 안에서 낙하산과 각종 장구류을 갖추고 곧바로 공중강습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미육군이 태평양지역의 작전목표를 타격하는 전력을 미본토에서 출발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미국과 캐나다는 6.25한국전 전력제공국이고 이번에 강하훈련을 실시한 25사단과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연대는 모두 참전부대이다.











세 번째로 이번 훈련에 강하지역으로 설정된 호주 Queensland주의 Shoalwater Bay의 강하목표 지점의 콜사인(call sign)이 ‘가평’으로 정해졌다는 점이다.




캐나다 군이 6.25당시 참전했던 '가평전투'를 상기하는 듯 하다.

현재 호주에서 진행되는 Talisman Saber 2017훈련은 이상한 점이 많은 훈련이다.






훈련의 규모나 내용이...대양주 또는 동남아시아와는 맞지 않는다.

마치, 한반도의 유사시를 상정하고 실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나 강렬하다.


[참조] U.S. Pacific Command : U.S., Canadian Soldiers train during Talisman Saber 2017 - SHOALWATER BAY, QLD, AUSTRALIA (July 12, 2017)

[참조] Dvidshub : Talisman Saber 2017 - 07.09.2017


[아침안개] 201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