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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참모대학(NWC), 2017년 '한반도 전략 워게임(War Game)' 실시

머린코341(mc341) 2017. 7. 24. 11:17

미해군참모대학(NWC), 2017년 '한반도 전략 워게임(War Game)' 실시


미국방부가 운영하는 Dvidshub가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미 본토 로드 아일랜드(Rhode Island)주 뉴포트(Newport)에 있는 미해군참모대학(NWC)1)에서 한반도를 대상으로 한 전략 워게임(War Game)을 2017년 7월 14일 실시했다고 관련 사진 한 장을 2017년 7월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미해군참모대학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전략 워게임(War Game)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또한  한반도를 대상으로 전략 워게임(War Game)을 실시한 것이 특이한 것은 아니다.


올 2017년 워게임(War Game)은 주한미군 제102파견대(U.S. Forces Korea Detachment 102) 지휘관인 Mark Hammond 미해군 중령(Cmdr)이 진행했다.


미해군참모대학과 주한미군 제102파견대는 1995년부터 매년 미해군참모대학에서 교육을 받는 미국 육·해·공·해병대 장교들에게 한미연합사령부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전술제대의 작전적수준의 작전기획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목적으로 KU War Game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KU War Game은 연례행사이다.

KU War Game의 KU는 ‘Korea United’의 약자이다.

그런데 이 말이 가지고 있는 중의법(重義法)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우선 표면적으로 미국의 주장과 같이 ‘Korea United’는 ‘한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Korea-United State’ 보다는 어색하다.

그리고 KU War Game에는 한국군이 참가하지 않는 순수한 미군 장교를 위한 교육이다.

‘한미’로 해석하기 애매한 부분이다.


또한 ‘Korea United’는 ‘통일된 한국’ 또는 '통일 한국'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그런데 United가 대문자이어서 어색하다.

한편 KU War Game를 주관하는 주한미군 제102파견대(U.S. Forces Korea Detachment 102)의 실체가 애매하다


Dvidshub는 주한미군 제102파견대(U.S. Forces Korea Detachment 102)로 표현한다.

다른 자료에서는 NR COMUSKOREA Det 102 2)로도 표기된다.


국내자료에는 '주한미군 제102파견대'에 관하여 공개된 내용이 전혀 없다.

1995년부터 미해군참모대학에서 KU War Game를 주관하는 부대인데,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내언론에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이 놀랍기도 하다.


제한된 자료들을 확인해 보면 '주한미군 제102파견대'는 주한미해군(주한미군) 소속으로 미본토에 파견된 형식으로 한국이 아닌 미국 본토에 존재하는 부대로 추정된다.


아래의 사진은 참고사진으로 2017년 7월 13일 미해군참모대학과 주한미군 제102파견대가 주관한 'KU12 War Game' 관련사진이다.






1) NWC : U.S. Naval War College

2) Flickr : July 13, 2012 - Korea United


[참조] Dvidshub : 170714-N-RX668-016/NEWPORT, RI, UNITED STATES. July 14, 2017.


[아침안개] 201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