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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 사전물자배치선, 태평양에서 대규모 '수송선단' 호위 훈련 실시

머린코341(mc341) 2017. 8. 10. 16:10

미해군 사전물자배치선, 태평양에서 대규모 '수송선단' 호위 훈련 실시



미국이 태평양지역의 유사시를 대비하여 해상에 배치해 놓은 사전물자를 싣고 있는 수송선들이 10년 만에 선단(船團)을 구성하여 항해하며 미해군이 '수송선단'을 호위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미태평양사령부가 2017년 8월 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태평양에 배치된 제3해상사전배치물자선대(MPSRON 3)1)가 2017년 8월 2일~3일 사이 사이판(Saipan) 인근 해역에서 6척의 사전배치물자선을 동원하여 선단을 구성한 후 '선단항해(Group Sail)'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동원된 사전물자배치선은

T-AK 3011 USNS 1st LT Jack Lummus,

T-AK 3008 USNS 2nd LT John P. Bobo,

T-AK 3017 USNS GYSGT Fred W. Stockham,

T-AKR 304 USNS Pililaau,

T-AKR 313 USNS Red Cloud, T-AKR 317 USNS Soderman이다.


미해상수송사령부(Military Sealift Command)가 대규모의 선단항해 훈련을 실시한 것은 10년 만이라고 미태평양사령부는 밝혔다.


또한 이 훈련의 목적은 사전배치물자선 간의 상호운용성을 확인하고 미해군의 전력자산이 '수송선단'을 호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함이라고 부연했다.


훈련기간 중 '수송선단'은 선단의 편대모양을 유지한 채 적의 잠수함이 발사한 어뢰를 회피하는 연속적인 1/4 회전 전술기동과 야간항해 시 점멸신호를 통한 통신훈련, 제25해상작전헬기비행대의 야간 이착륙 훈련 등을 실시했다고 한다.


제3해상사전배치물자선대(MPSRON 3)의 사령관인 Eric Lindfors대령은 " 이 훈련은 선단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전술기동을 하는 것"에 촛점이 맞추어 진행되었다고 분명히 밝혔다.


제3해상사전배치물자선대(MPSRON 3)는 총 13척의 대형 화물선에 미육군, 해병대, 공군용 전시물자를 미리 선적하여 태평양 상에 띄워 놓고 365일 해상대기 상태로 있다가 유사시 작전지역으로 이동하여 해당지역에 전시물자를 보급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수송부대이다.


특히 이번 수송선단 호위 훈련에 동원된 6척의 수송선은 지난 2017년 4월 한반도 위기 시 모두 한국의 진해/부산/포항/광양 등에 입항하여 대기를 했던 수송선들이다.


북한의 '핵'과 'ICBM'에 대응한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강도로 준비되고 있다.


1) MPSRON 3 : Maritime Prepositioning Ships Squadron


[참조] US. PACOM : Maritime Prepositioning Force Ships Successfully Conduct Group Sail/August 04, 2017


[아침안개]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