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특수전전단] ‘지옥週’이긴 전사에겐 ‘불가능은 없다’
해군특수전전단, 특수전 장교·부사관 초급반 과정 수료식
21주간 극한 군사훈련 소화
해군특수전전단 이재은(오른쪽) 전단장이 지난 1일 열린 특수전 장교·부사관 초급반 과정 수료식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곽태윤 하사에게 해군작전사령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특수전전단(UDT/SEAL)은 지난 1일 특수전 장교·부사관 초급반 과정 63-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재은(준장) 전단장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부대 주요 지휘관·참모, 수료생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수전 장교·부사관 초급반 과정 교육생들은 지난 4월 10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21주 동안 수중침투, 전기·비전기식 폭파, 근접전투 등 혹독한 군사훈련을 받았다.
특히 ‘지옥주’에는 120시간을 무수면 상태에서 고무보트(IBS) 산악·해상기동, 갯벌·담력훈련 등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최고도의 정신력을 갖췄으며, 특전요원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했다.
이날 행사에서 곽태윤 하사는 해군작전사령관상을, 이승철 대위(진)와 송영준 하사는 특수전전단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곽 하사는 “매 훈련이 진행될 때마다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1등으로 수료한 만큼 솔선수범하고 모범이 되는 UDT/SEAL 대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단장은 훈시에서 “여러분들은 남들이 겪어보지도, 겪을 수도 없는 극한의 고통과 피로를 견뎌내고 자신과 싸워 이겨냈다”며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역경이 있더라도 ‘불가능은 없다’는 UDT/SEAL 정신으로 살아가면 그 어떠한 난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교육훈련을 마친 수료생들은 전문화 과정 교육을 거친 뒤 실무에 배치돼 특수전 임무에 매진할 예정이다.
[국방일보]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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