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군대/대한민국 특수부대

12월 창설 ‘참수부대’… 병력 1~2천명, 육·해·공 침투 가능

머린코341(mc341) 2017. 9. 7. 19:04

12월 창설 ‘참수부대’… 병력 1~2천명, 육·해·공 침투 가능

 

 

우리 군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제거하는 일명 ‘참수부대’인 특수임무여단을 올 12월 창설할 예정이다. 1000∼2000명의 병력으로 창설될 부대는 유사시 미국 특수부대와 함께 평양에 침투해 김 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를 없애는 임무를 맡게 된다.

 

 

송영무(사진) 국방부 장관은 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올해 12월 1일부로 부대를 창설해 전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창설되는 참수부대는 내년 말쯤엔 작전 능력을 구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전사는 특수임무여단 창설을 위해 미국 특수전 부대인 레인저, 델타포스, 데브그루(네이비실 6팀), 그린베레 등과 훈련 횟수를 늘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데브그루는 미국이 2011년 5월 파키스탄에서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 창시자 오사마 빈 라덴을 암살하는 데 투입해 화제가 됐다.

 

시 데브그루의 공중 침투 작전을 지원한 제160 특수전항공연대는 북한 수뇌부 제거 작전 시 특수전 요원들의 항공 침투와 철수 지원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방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참수작전 관련 예산도 포함돼 있다. 특수임무여단 요원들이 휴대하는 유탄발사기(40㎜ 6연발) 구입과 특수병력 수송용 CH/HH-47D 헬기의 성능을 개량하는 데 필요한 예산이 반영됐다. 참수부대는 항공, 육로, 해상으로 침투가 가능하다.

 

 

북한은 참수부대 창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 “트럼프 패거리들이 참수작전과 대북선제타격 등에 대해 떠들어대는 것은 정세를 완전히 통제 불가능한 핵전쟁 발발 국면으로 몰아가는 추태”라고 비난했다.

 

 

[국민일보] 201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