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Marines/미해병대 지상무기·장비

미해병대 최선봉에서 가장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강습돌파전차

머린코341(mc341) 2017. 10. 19. 15:21

미해병대 최선봉에서 가장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강습돌파전차



미 해병대는 전투공병대대(CEB-Combat Engineer Battalion)를 운용하고 있는데 전투공병대대의 임무는 근접전투에서 공병지원, 해병대의 기동로 지원, 진지 구축, 장애물 제거 등의 사단에서 요구하는 일반적인 공병임무를 지원합니다. 이런 전투공병대대는 미 해병대에 해병사단 소속으로 4개 대대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전방작전 지역에 경로개척소대)


이 전투공병대대의 기본 편성은 본부/업무지원중대, 공병지원중대, 공병중대 4개가 편성되어 있으며 공병지원중대는 장비소대, 수송소대, 다용도소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4개의 공병중대에서 3개의 전투공병중대와 1개의 기동강습중대로 나누어지는 기동강습중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새로 편성된 지뢰/IED 제거 전문부대로 경로개척소대와 전투공병차 소대로 나누어져 있으며 경로개척소대는 지뢰와 IED 제거 임무에서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MRAP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경로개척소대는 도로와 주변의 지뢰 및 IED를 수색.처리하기 위해 쿠거 MRAP와 폭발물 처리용 버팔로 MRAP 등 2종류의 MRAP를 운용하고 있으며 쿠거 MRAP에는 6명이 탑승하는 전투중량 17.2톤의 4x4 쿠거-와 12명이 탑승하는 전투중량 23.5톤의 6x6 쿠거-HE라는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M1 ABV소대가 포함되어 있는데 M1 ABV 소대는 가장 강력한 전투공병능력과 지뢰/IED제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폭발물 제거와 통로개척 등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합니다.

 


M1 ABV 강습돌파전차는 걸프전을 통해 대지뢰전, 장갑방어력, 기동력에 한계를 느끼고 미 육군과 해병대에서 개발한 것입니다.


미 해병대는 미국 앨라베마주에 위치한 애니스톤 육군 제조창에서 M1 ABV 시제차량 5대를 제작하여 야전에서 운용실험을 실시하였는데 성능에 만족하였고 이후 2007년부터 본격적인 M1 ABV 생산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2012년 2월 16일 M1 ABV 강습돌파전차의 1차 생산분 52대가 생산을 완료하였습니다.

 


이 M1 ABV의 조달단가는 1대당 375만 달러(약 42억원) 수준이며 미 육군은 미 해병대의 M1 ABV 운용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하여 187대의 M1 ABV를 기갑사단 중심으로 배치하였으며 2013년 8월 14일 주한미군 2사단은 포천에 위치한 영평사격장에서 M1 ABV의 통로개척임무 시현과 함께 언론에 처음 공개하였습니다.

 


M1 ABV의 개발시 주 임무는 적진 앞에서 신속한 장애물 제거와 지뢰지대 강행돌파능력, 해병 공지 합동 임무부대인 MAGTF(Marine Air-Ground Task Force)의 생존성과 기동성 향성이었고 개발 당시에는 IDE 대응능력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대전차지뢰 제거능력덕분에 효과적인 IED제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15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AGT-1500 가스터빈 엔진을 탑재한 M1A1 주력전차 차체와 전투공병용 장비를 탑재한 포탑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체 앞부분에는 유압구동식 대형 도저 블레이드를 장착하였고 차체 후부에 도저가 개척한 통로를 표시하는 LMS를 탑재하며 도저는 파손 등에 대비하여 예비용을 포함 기본적으로 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장으로는 TWS(Thermal Weapon Sight)를 장착한 WPS(Weapon Platform Station)에 M2 12.7mm 중기관총을 탑재하며 내부에서도 사격이 가능합니다. 이 M2 중기관총은 자위용 무장과 지면에 노출된 푹발물 파괴에 사용됩니다.


이외에 포탑 좌우에 8연장 연막탄 발사기 2기와 IED 무선기폭 방해용 전파 방해장치, 원통형 방해용 안테나 등을 탑재하고 포탑 위 정면에 탑재된 회전식 복합 센서를 포함하여 6개 이상의 카메라와 레이저 등의 전자광학센서를 탑재하여 공병작업과 전장감시용 영상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M1 ABV 강습돌파전차는 미 해병대에서 지뢰지대 처리기 Mk.2라고 불리는 M353 트레일러 탑재형 지뢰처리장치(MICLIC)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지뢰처리장치는 유압식 조종장치를 가진 Mk.155 지뢰처리발사기, 7000개의 C4 폭약을 연결한 M58A4선형폭약, 적재된 선형폭약을 지뢰지대에 발사하는 Mk.22 로켓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1 ABV가 탑재하는 LDCS(Linear Demolition Charge System)은 Mk.155를 베이스로 제작하였으며 장착/탈착이 가능한 모듈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포탑 후부에 모듈형 Mk.155 컨테이너 2기를 탑재합니다.


컨테이너에는 M58A4 선형폭약과 직경 127mm의 Mk.22 Mod 4 로켓을 탑재하며 발사기는 Mk.155와 같은 레일형 유압식 앙각 발사기를 사용하지만 만약을 위해 추가로 상부에 장갑 커버를 가지고 있으며 로켓의 재장전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집닌다.

 



컨테이너에 코일식으로 적재된 M58A4 선형폭약은 중량 2.3kg에 전장 15cm의 700개 C4 폭약이 나일론제 로프에 연결되어 있으며 로프의 길이는 107m, 후부에서 M1 ABV 강습돌파전차와 연결된 기폭용 신관이 있으며 선형폭약의 위력은 C4 폭약 총량인 794kg에 달하며 2000파운드급 항공폭탄과 거의 동급 수준의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Mk.22 Mod 4 로켓을 발사하면 로켓과 연결된 M58A4 선형폭약을 견인하느데 이 로켓의 사정거리는 90~162m로 코일 형식으로 적재된 선형폭약을 건인하여 지뢰나 IED가 매설된 목표지역의 지면으로 낙하하게 됩니다.

 


2009년부터 처음 실전투입에서 확약한 M1 ABV는 2010년 말부터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어 미군에게 반드시 필요한 IED 제거무기가 되었으며 그 이후에도 2011년 블랙 샌드 작전(Operation Black Sand)과 이스턴 스톰 작전(Operation Eastern Storm)에서 큰 활약을 하였으며 지금 현재도 미군 전투부대 최선봉에서 완벽한 임무 수행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201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