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전 지배할 최강 기계화부대는?
육군기계화학교, 300워리어 전차·기계화보병 선발 평가
전차 18개·장갑차 12개 팀 참가
불 뿜는 K1전차 24일과 25일 육군기계화학교 주관으로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된 ‘최정예 300전투원(300워리어)’ 전차·기계화보병 분대 선발 평가에서 K1전차가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기동 중 다수표적 제압 사격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지상전을 지배하는 육군 최정예 기계화부대를 가리는 ‘최정예 300전투원(300워리어)’ 전차·기계화보병 분대 선발 평가가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승진훈련장에서 육군기계화학교 주관으로 진행됐다.
‘300워리어’는 각개 전투원들의 전투기술 향상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전사적 기풍과 기질을 중시하는 ‘강한 육군’ 건설을 위해 대한민국 육군을 대표하는 전투 분야별 최강의 전사 300명을 뽑는 제도다.
과학화된 훈련통제시스템을 갖춘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된 이번 전차·기계화보병 분대 선발 평가에는 지난 5월 사단 및 군단 예선을 통과한 전차 18개 팀과 장갑차 12개 팀이 참가했다.
평가는 전투사격과 전투기술, 승무원훈련, 주특기 등 4개 과제로 진행됐다. 특히 기계화부대 특성을 고려해 전차·장갑차 기동 중 밀폐 조종 상황에서의 원거리사격, 기동 중 다수표적 사격, 적 공중공격 및 포탄 낙하 상황조치, 궤도분리·연결 등 다양한 전술상황을 부여함으로써 전투원들의 실질적인 전투 수행 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했다.
기계화학교는 이날 평가 결과를 종합해 장비유형별 전차 2개 팀, 장갑차 2개 팀을 300워리어로 추후 선발할 계획이다.
300워리어 전차·기계화보병 분대 선발 평가단장을 맡은 육군기계화학교 유은재(준장) 교육여단장은 “평가에서 실전 같은 다양한 상황을 부여해 우리 전차 및 장갑차의 우수성과 승무원들의 높은 훈련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300워리어 평가는 야전 기계화부대의 실전적 훈련 붐을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상윤기자 ksy0609@dema.mil.kr
[국방일보]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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