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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19 오늘 개막…KF-X 실물 모형·소형무장헬기 비행

머린코341(mc341) 2019. 10. 16. 09:42

서울 ADEX 2019 오늘 개막…KF-X 실물 모형·소형무장헬기 비행


15일~20일 서울공항 개최…34개국 430개 업체 참가
동북아 최대규모…항공기·우주·지상장비 등 한자리에
1730개 부스에 첨단기술 홍보·76종 92대 장비 전시
54개국 국방장관·합참의장 참여…방산 외교·세일즈
공군 70주년 역사 한눈에…국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성남=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미디어데이가 열린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에 KF-X 실물 모형이 계류되어 있다. 2019.10.14.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가 15일 개막한다. 서울 ADEX 2019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된다.


2년마다 열리는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 96'으로 시작해 2009년 지상방산 분야까지 확대, 명실상부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우주방산 전문 종합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12회째를 맞는 올해는 34개국에서 430개 업체가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소재, 전자제어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최신 항공기와 우주 및 지상 장비 등을 선보인다.


1730개 부스가 마련된 실내 전시장에는 241개 국내 업체(1271개 부스)와 189개 해외 업체(459개 부스)가 활발한 마케팅전을 펼칠 예정이다. 실내 전시장에는 각종 무기체계 모형과 함께 장비, 시뮬레이터 등이 설치된다.


【성남=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미디어데이가 열린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에 KF-X 실물 모형을 비롯한 전투기가 전시되어 있다. 2019.10.14.  misocamera@newsis.com


서울공항 활주로에 꾸며진 야외 전시장에는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등 국산 완제기를 비롯해 F-35A, F-15K, KF-16, KUH-1(마린온), AH-64E(아파치) 등 국내외 항공기와 K-9 자주포, K-2 전차 등 지상 장비까지 모두 76종 92대가 전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공군 차기 전투기(KF-X)를 1:1 실물 크기 모형으로 제작한 KF-X 목업(Mock-up)이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2021년 시제 1호기 출고를 목표로 한창 개발 중인 KF-X는 올해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초도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한국형 전투기를 실물과 똑같은 크기로 볼 수 있어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성남=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미디어데이가 열린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한미 공군의 F-16 전투기와 우리 공군의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앞)가 시범비행을 있다. 정면에 세워진 항공기는 F-35A 스텔스 전투기. 2019.10.14.  misocamera@newsis.com


또 이번 개막식에서는 국내 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LAH)의 첫 시범비행도 볼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는 작년 12월 시제 1호기를 출고했고 지난 7월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T-50 고등훈련기의 시범비행과 함께 공군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 주력 전투기 F-15K와 KF-16,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 등의 편대 비행도 일반에 공개된다.


지난 1일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일반에 첫 공개한 F-35A 스텔스 전투기의 기동도 관람할 수 있다. F-35A는 급상승과 선회비행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미디어데이가 열린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한미 공군의 F-16 전투기와 우리 공군의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앞)가 시범비행을 하고있다. 2019.10.14.  misocamera@newsis.com


이와 함께 공군 창군 70주년을 기념해 수송기 및 비행체험, 국민조종사 선발, 특별 지상 전시존 운영 등 각종 특별행사가 진행되며 퇴역 기종부터 현 주력 및 차기 전투기까지 우리나라 항공력 발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울러 개막과 함께 18일까지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 기간 중에는 54개국 97명(예정)에 이르는 국방장관, 각 군 총장, 국방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해 활발한 군사외교와 국내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진다.


행사 기간 중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 심포지엄, 국제 무인항공시스템 심포지엄, 국제 방산협력 세미나 등 세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기술 흐름 조망과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행사도 함께 열린다. 


【성남=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미디어데이가 열린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KF-16, F-15K,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가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2019.10.14.  misocamera@newsis.com


18일 학생의 날에는 조종사와 정비사 등 항공 분야 직업 소개와 항공산업 전망 등 특강과 함께 항공기 시뮬레이터 조종, 항공기 판금 작업, 모형 비행기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9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퍼블릭 데이' 기간에는 공군 블랙이글스와 호주 민간 곡예비행팀인 'Maxx-G'의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진다. 국내외 최신예 항공기들의 시범 비행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수송기와 헬기 체험비행, 한미 합동 고공낙하 시범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항공기 및 지상장비 탑승 체험, 드론 종합경연대회, 비행 시뮬레이터 대회, 군악대와 의장대, 태권무 시범행사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성남=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미디어데이가 열린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소형무장헬기(LAH)가 시범비행하고 있다. 2019.10.14.  misocamera@newsis.com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 홈페이지(www.seouladex.com)를 이용하면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성진 기자 ksj87@newsis.com


[연합뉴스]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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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오늘 개막…KF-X 실물모형 첫 공개·LAH 시험비행


430개 업체 참가…해외 국방장관 및 합참의장 등 대상
19~20 퍼블릭데이…블랙이글스 시범비행 진행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프레스 데이에 다양한 종류의 항공장비 및 지상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2019.10.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성남=뉴스1) 문대현 기자, 이설 기자 = 국방부와 '서울 ADEX 2019 공동운영본부'는 항공우주 분야와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올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를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한다.


지난 1996년도 제1회 서울 국제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 2019'는 2009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통합돼 2년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이번 '서울 ADEX 2019'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특성화 된 전시회로 신소재, 전자제어, 인공센서, 무선통신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국내외 최신 항공기뿐만 아니라 우주장비,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등 전시가 이뤄진다.


특히 총 34개국에서 43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국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과 해외 선진업체와의 기술교류를 통해 미래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에는 33개국 405개사가 참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소재, 전자제어 등의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항공기, 우주 및 지상장비 등을 1730개 부스의 실내전시장과 공항 활주로를 야외전시장으로 꾸며 역대 최대규모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 기간 중에는 해외 53개국 98명에 이르는 국방장관, 각 군 총장, 국방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해 참가국 간의 활발한 군사외교와 국내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진다. 


국방부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과 해외 선진기업간 기술 교류를 위한 'B to B' 미팅을 적극 추진해 미래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국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프레스 데이에 한국형 전투기 KF-X 실물 모형이 전시돼 있다. 2019.10.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특히, 건국 이래 최대규모 R&D 사업인 한국형 차세대 KF-X 전투기의 1:1 실물모형이 대국민 최초 공개되며, 국내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LAH)의 첫 공개 시범비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KF-X 체계개발 사업은 2016년 1월 착수해 2016년 3월에 체계요구조건검토(SRR)를, 2016년 12월에는 체계기능검토(SFR)를 수행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6월 KF-X의 체계 요구조건이 기본설계에 모두 반영됐다고 확인하고 상세설계로의 진행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공식적으로 내린 바 있다.  


KF-X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이 전투기의 최대 추력은 4만4000lb(파운드), 항속거리는 2900㎞, 최대 속도는 마하 1.81(시속 2200㎞)다. 또 최대 탑재량은 7700kg에 달하고 최대 이륙중량은 2만5600kg다.


아울러 KF-X는 최신 항전장비와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다 및 최신센서 등을 탑재했고, 고기동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KAI 측의 설명이다.


다만 KAI측은 F-35A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KF-X의 '저피탐 능력'(스텔스 기술)에 대해선 계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프레스데이에서 실물 크기로 공개된 KF-X 전투기에는 IRSR-T 공대공미사일, BLU-109 레이저유도폭탄(LJDAM)과 연료통(480갤런) 모형이 장착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프레스 데이에서 소형무장헬기(LAH)의 첫 공개 시험 비행이 진행되고 있다. 2019.10.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또한 KAI가 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는 작년 12월 시제 1호기를 출고했고 지난 7월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소형무장헬기는 전날 행사에서 지상 10m 고도에서 수평기동을 하다가 급상승해 회피하는 기동 등을 선보였다. ADEX 관계자는 LAH에 20mm기관포와 적 전차를 파괴할 수 있는 공대지 유도탄인 '천검'이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ADEX 행사에선 공군 창군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수송기 및 비행체험, 국민조종사 선발, 특별 지상 전시존 운영 등 각종 특별행사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퇴역 기종부터 현 주력 및 차기 전투기까지 우리나라 항공력 발전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에 T-50계열 기종, 수리온, 전차, 장갑차 등 수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성능이 입증되어 수출 중인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등 국산 완제기를 비롯한 국내외 항공기와 K-9 자주포, K-2 전차 등 지상장비가 전차년도 보다 16종 20대 증가한 총 76종 92대가 전시돼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18일에 개최되는 학생의 날에는 항공 분야 직업(조종사, 정비사) 소개 및 항공산업 전망 등 특강과 항공기 시뮬레이터 조종, 항공기 판금 작업, 모형 비행기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진로 찾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프레스 데이에서 F-35A가 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2019.10.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19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퍼블릭 데이' 기간에는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과 한·미 양국 전투기들의 곡예 및 시범비행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항공기 및 지상장비 탑승 체험, 드론 종합경연대회, 비행 시뮬레이터 대회, 군악대와 의장대, 태권무 시범행사 등 일반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들을 대상으로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공군 '블랙이글스'와 호주 민간 곡예비행팀인 'Maxx-G'의 화려한 에어쇼에 이은 국내외 최신예 항공기들의 시범비행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수송기와 헬기 체험비행, 한미 합동 고공낙하 등이 하늘에 펼쳐진다.


또한, 지상에서는 항공기와 지상장비 탑승체험, 드론종합경연대회, 항공우주 체험장과 전시관, 태권무, 군악대와 의장대 시범 등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올해 대형 홍보관을 운영하는 육군도 Army TIGER 4.0 시스템,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등을 전시하여 차세대 군전투 체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프레스 데이에 다양한 종류의 항공장비 및 지상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2019.10.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한편 지난 1996년도 제1회 서울 국제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 2019'는 2009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통합돼 2년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news1.kr

 

[뉴스1] 201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