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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보병학교, 대위 지휘참모과정 수료식…장교 200명 더 큰 책임 안고 새출발

머린코341(mc341) 2020. 3. 1. 23:43

장교 200명 더 큰 책임 안고 새출발


육군보병학교, 대위 지휘참모과정 수료식…군사지식·지휘역량 함양



지난달 28일 열린 대위 지휘참모과정 수료식에서 이기성(맨 왼쪽) 육군보병학교장이 교육 우수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군사지식과 지휘역량을 구비한 육군 전투력의 창끝 리더 200여 명이 야전부대로 배출됐다. 육군 전투력 창출의 산실인 육군보병학교는 지난달 28일 이기성 학교장 주관으로 대위 지휘참모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학교는 야전 맞춤형 교육과 학생 중심의 참여형 교육, 전술담임교관제를 적용해 전투기술과 강인한 체력, 군사적 식견을 구비한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입교한 학생장교들은 ‘올바르고, 유능하며, 헌신하는 전사’라는 목표 아래 6개월 동안 정규 교육과정을 거치며 야전에서 전투력을 창출할 수 있는 군사지식과 지휘역량을 구비했다.


특히 학생장교들은 교육 기간 체계적인 체력단련 프로그램과 자발적인 체력단련을 통해 전원이 체력 ‘특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근영(대위) 학생장교는 “교육과정을 통해 전술적 식견을 함양하고 체중 감량과 체력 특급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야전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능력을 함양하는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기성 학교장은 학생장교들에게 “육군 전투력의 창끝 리더로서 현장에서 부대원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행동 위주의 리더십을 발휘해 야전에 꼭 필요한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병학교는 올해 학교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체계를 개선하고 야전의 요구를 충족하는 교육을 강화한다. 미래전장 환경에 대비해 드론교육을 실시하고, 기초체력단련과 전투체력단련을 통해 군사전문성과 강인한 체력을 가진 전사 육성에 매진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생들에게 전문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관 자격심사 강화, 교관 아카데미 및 교관 능력개발 프로그램 참여 등 교관 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임채무기자 lims86@dema.mil.kr


[국방일보]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