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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의 미래형 정찰헬기는?

머린코341(mc341) 2020. 3. 15. 16:09

[양낙규의 Defense video] 美 육군의 미래형 정찰헬기는?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 육군이 2028년에 도입할 미래 공격 정찰 헬기(FARA)의 윤곽이 나오기 시작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육군은 1965년부터 실전에 배치한 코브라(Cobra)공격헬기와 1986년부터 배치한 아파치(Apache)공격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미래정찰ㆍ공격헬기-시제기(FARA-CP)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에 도전장을 낸 방산기업은 모두 5곳이다. 미국 내 헬기생산업체인 벨사, 시코르스키(Sikorsky), 보잉사(boeing), L-3사, 카렘(Karem)사다.


미 육군의 요구사항은 많다. 미 육군이 공개한 FARA 사업 설계와 시제기 제안요청서에는 ▲레이더 반사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소형 플랫폼 ▲경공격ㆍ근접전투능력, 장거리 임무수행 등이 담겨 있다.


특히 2004년 취소된 코만치 사업과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업 진행 과정에서 기술 수준과 적정가격을 고려, 요구조건에 융통성을 부여했다.


FARA 사업에 도전한 시코르스키는 S-97 레이더의 경량 공격 헬기 버전인 '레이더 X'(Raider X)를 공개했다. 이어 벨사가 제시한 모델은 '벨 360 인빅터스'(Bell 360 Invictus)다. 외부에 부착물을 최소화했다.


헬기 스텔스 효과와 지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다. 특히 좌우 무장패드를 없애고 무기를 내부에 탑재해 레이더 반사면 효과(RCS)를 최소화했다. 최고 시속 370㎞의 속도와 250㎞의 전투 행동 반경을 지니고 있다.


보잉사는 지난 3일 시제기 모델구상을 동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보잉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6개의 블레이드 로터, 단일 엔진, 직렬식 복좌, 자율 기동 등 기능을 갖췄다.


보잉 부사장 겸 보잉 팬텀 웍스 총괄인 마크 체리는 "비용 효율적이면서 통합된 시스템을 갖췄으며 장거리 정밀 사격과 공중 발사 무기(ALE)를 포함했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아시아경제] 2020.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