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역사/역대 해병대사령관

1·3회의 고문으로 추대되어 있는 제25대 사령관 이철우 장군

머린코341(mc341) 2014. 8. 2. 17:56

1·3회의 고문으로 추대되어 있는 제25대 사령관 이철우 장군 

25대 사령관 중장 이철우
  • 역임기간  2001.10.11 ∼ 2003.4.22
  • 생년월일  1946년 1월 3일
  • 출 생 지  경기 양주
학 력
1969  해군사관학교 졸업(23기)
1978  미 해병학교 상륙전 고군반 수료
1980  해군대학 수료
1989  국방대학원 국제관계과정 수료
2000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경 력
1969  해병소위 임관
1971  월남전 참전(청룡1대대 3소대장)
1974  1사단 31대대 3중대장
1984  1사단 22대대장
1990  1사단 2연대장
1992  합참 전략능력 평가과장
1994  2사단 부사단장
1995  해병대 참모장
1996  제방사사령관
1997  해병대 제1사단장
1999  해병대 부사령관
1999  합참 전비태세 검열실장
2001  제25대 해병대 사령관
2003  해병중장 예편
상 훈
1986  대통령 보국포장
1994  대통령 표창
1997  보국훈장 천수장
2003  미 공로훈장(The Legion of merit)
2003  보국훈장 국선장

경기도 양주 출신(1946년생)으로 65년 대광고등학교를 거쳐 해군사관학교 23기로 입교하여 69년 3월 해병소위로 임관했던 이철우 장군은 해병학교에서 4개월간의 기초반 과정을 이수한 다음 1사단에서 45일 간의 소대장 근무에 이은 대대 작전보좌관 근무기간 중 주월 청룡부대의 철군을 앞두고 월남으로 출동하여 1대대 3소대장으로 임명되어 약 1년간 근무했으며, 그 후 74년 1사단 31대대 3중대장, 84년 1사단 22대대장, 90년 1사단 2연대장을 거쳐 약 2년간 합참전략능력평가과장으로 근무했던 이철우 장군은 94년 2사단 부사단장, 95년 사령부 참모장, 96년 제주방어사령관, 97년 1사단장, 99년 사령부 부사령관을 거쳐 합참전비태세 검열실장으로 재임하던 중 2001년 10월 11일 부로 중장의 계급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제25대 사령관으로 취임하는 순탄한 승진과정을 밟았으며 특히 사령관 재임기간 중 이철우 장군은 합참전비태세 검열실장으로 근무할 때 합참의장에게 건의하여 승인을 받게 된 육군 야전군의 야외 기동훈련에 해병대의 전투주력부대가 동참하게 됨으로써 국가전략기동예비대인 해병대의 전력 강화에 기여하는 업적을 남겼으며, 90년 팀스피리트 훈련이 중지된 후 처음으로 재개된 이 군단급 FTX 훈련은 지금도 그 맥이 이어져 나가고 있다고 한다.

 

군 복무기간 중 미 해병대의 상륙전고등군사반, 해군대학, 국방대학원,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던 이철우 장군은 군복무기간 중 보국포장을 비롯하여 대통령 표창 보국훈장(천수장과 국선장) 미국 공로훈장 등을 받는 영예를 누렸으며, 예편 후 수년간에 걸쳐 남서울대학의 초빙교수로 초빙되어 ‘리더십’이란 학과목을 맡아 명강의를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3회의 고문

 

1․3회란 과거 이철우 장군이 중대장으로 근무했던 1사단 3연대 1대대 3중대 장병들의 친목단체를 뜻하며, 이 1․3회는 다음과 같은 내력을 지니고 있다.

 

즉 이철우 장군의 1사단장 근무 시절인 98년 과거 그 1대대 3중대에서 이철우 장군과 함께 근무했던 해간 51기 김남수씨(당시의 부중대장 겸 화기소대장)와 그 당시 삼성재단 연수원장으로 있던 김천규씨(해간 55기, 당시 3소대장)를 비롯, 홍순표(1소대장) 조지호(2소대장) 도정무(선임하사관) 박인구(하사) 김사현(하사) 김창선(하사) 등 과거 같은 옛 전우들이 마음속으로 존경해 왔던 옛 중대장에 대한 흠모의 정을 함께 나누고 상호간의 친목과 우애를 다지기 위한 1․3회란 이름의 친목회를 발족시키기로 뜻을 모으게 됨으로써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옛 중대원들 중 약 80명이 이 모임의 회원으로 가입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고문으로 추대되어 있는 옛 3중대장 이철우 장군의 1사단장 재임기간 중 제1회 모임을 포항에서 가진 이래 이 1․3회는 매년 분기별로 4차례씩 갖되 절반은 부부동반 하에 참석하고 또한 평소 회원들 가정에 경조사가 있을 때는 상부상조하는 가족정신을 발휘한다고 하니 감동적인 화제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1․3회의 현 회장이며 1․3회를 발기 구상하고 추진한 핵심 발기인의 한 사람인 전북대 교수(교육학) 김천규 박사의 말에 따르면 “우리 1․3회 회원들이 옛 중대장님을 존경하는 까닭은 감명을 받을 만큼 훌륭한 리더십으로 중대원들의 결집력을 강화시키고 사기를 앙양시킨 분이기 때문”이라 했고 1․3회의 막내 격인 김학수씨(병275기, 주식회사 부관축산 대표이사)의 말에 따르면 “타 중대와 운동시합을 하여 지게 되면 빳다로 기합을 주고 연병장을 서른 바퀴씩이나 돌게 했지만 이기게 되면 돼지를 잡아 즐거운 마음으로 회식을 하도록 배려해 주셨던 일들이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간직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옛날의 그 중대장님을 잊지 않고 흠모하는 이유는 강한 친화력을 느끼게 한 그 소탈한 성품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 해병대 특과장교 2기 예비역 해병중령 정채호 대선배님의 저서 "海兵隊의 名人∙奇人傳 第 3 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