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수십억弗' 공중조기경보시스템 교체작업 개시 (연합뉴스, 2015.02.02)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나토의 기존 보잉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관제시스템(AWACS) 정찰기 17대를 교체하는 작업을 개시했다.
프랑스 공군참모총장 출신으로 나토 연합군전력강화최고사령부(SACT)를 이끄는 장 폴 팔로메로 장군은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서 민간연구기관 신미국안보센터(CNSA)가 주최한 회의에서 로이터 통신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토가 공중과 지상 위협을 감지하기 위한 차세대 무기의 필요조건들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면서 회복력, 혁신, 기술 발전이 주요 검토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로메로 장군은 위협 증가와 정보공유 능력 확대는 눈에 잘 띄어 공격에 취약한 AWACS 정찰기를 1대1로 교체하기보다는 이른바 '시스템복합체계적'인 접근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AWACS 교체작업이 "향후 20년간 나토를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와 다른 잠대적인 적대세력의 신속한 무기개발 때문에 차세대 무기시스템은 공격에 대해 더욱 많은 탄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토 관리들이 AWACS 정찰기의 다른 잠재적인 이용방법과 정보분석가들의 AWACS 정찰기 탑승여부 등을 검토중이라고 부언했다.
미국 보잉과 유럽의 에어버스를 비롯한 거대 무기업체들은 대규모 무기조달 프로그램의 하나인 나토의 AWACS 교체작업을 주시하고 있다.
팔로메로 사령관은 이 프로그램이 혁신 추구와 회원국간 협력 확대를 비롯해 나토의 우선사항에 대한 시험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토가 새 시스템으로부터 예상되는 것을 신중히 파악해 개발, 생산, 심지어 운용 과정에서 위험을 수반하는 '복잡하고 값비싼 시스템'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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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kerber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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