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관 사진/4대사령관 김성은

화보집 (4) - 정점에 서다, 사령관 시절(1960년 6월~1962년 6월)

머린코341(mc341) 2015. 5. 19. 20:13

화보집 (4) - 정점에 서다, 사령관 시절(1960년 6월~1962년 6월)

 

해병대사령관 임명 후 청와대에서 윤보선 대통령과 함께. 좌오부터 육본의 김병삼 준장(후에 총무처 장관 역임), 김종오 육군참모총장(중장), 멜로이 유엔군 사령관, 박병권 국방장관, 윤보선 대통령, 라이언 미 1군단장(중장), 사무엘 버거 미 대사, 그리고 우측 끝이 필자

 

4.19 의거 2달 후에 마침내 해병대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필자.

그날은 비가 와서 사령부 강당에서 진행되었다(1960년 6월 29일).

 

사령관 취임과 동시에 군사정전위원회 한국군 수석대표를 사임하고 후임 장창국 육군소장(우)과 임무 교대했다.

 

해병대사령관 취임 직후 주일 감사예배를 드렸다(1960년 7월 3일). 앞줄 좌로부터 3번째가 아내, 그 옆이 필자.

 

사령관 취임 후 사령부를 방문한 김석범 2대 해병대사령관(우)께 기념품을 전달하는 필자(가운데가 고길훈 해병대 부사령관).

 

군사정전위원회 한국군 수석대표를 마치고 임무 교대 후 매그루더 미8군 사령관(대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미 해병 고문단장 이취임. 앞줄 왼쪽이 필자, 그 옆이 신임 미 군사고문단장, 박병권 국방장관, 전임 오티스 대령, 뒷줄 오른쪽 맨 끝에 있는 사람이 홍성철 사령관 비서실장, 홍 실장은 독실한 천주교인으로 사령관시절 장면 정부와 나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해병대의 서울탈환 10주년을 기념하여 윤보선 대통령(좌로부터 2번 째)이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맨 우측이 필자.

 

해병대 서울탈환 10주년을 기념한 해병대 기동훈련 횟불작전에 참관한 윤보선 대통령. 안내하는 필자(1960년 9월 28일)

 

김포 제1여단을 방문하여 여단장 공정식 준장(우)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당시 김포 해병대 제1여단의 임무는 막중했다. 군사혁명 후 강화도로 적 무장공비들의 침투가 부쩍 늘어나 어느 때 보다 휴저선의 긴장이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윤보선 대통령 내외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맨 우측 아내, 멜로이 사령관 부부, 윤보선 대통령, 뒤의 하얀 정복이 필자, 영부인 공덕귀 여사, 오재경 공보부 장관, 박병권 국방장관, 박 장관 부인.

 

해병대 주요지휘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1960년 11월 10일). 우로부터 강기천, 공정식, 필자, 남상휘, 이영우(계급 생략).

 

민주당 장면 총리 제주도 방문을 영접하는 필자(우). 당시 민주당 감군정책에 따라 해병대의 감군을 막고자

동해안에서 예정된 상륙훈련을 장면 총리의 제주도 방문에 맞추어 제주도에서 실시하여 장면 총리에게 해병대 감군의 부당성을 건의, 감군을 막으려 힘 썼다.

 

장면 총리 일행을 환영나온 제주도 여학생들. 단발머리에 교복들이 이채롭다. 이들도 지금은 50~60대 장년이 되었을 것이다 (좌측이 필자).

 

1960년대 초 제주시의 한 모습. 뒤웅박을 진 여성과 돌담과 낮은 지붕 등. 낡은 리어커와 온통 돌투성이인 동네 길. 오늘의 제주도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제주도청. 장면 총리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보인다. 제주도의회라는 간판은 민주당 정부시절에 실시한 지방자치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 해병혼탑에서 헌화하는 장면 총리. 그 옆이 필자. 제주도 해병혼탑은 제주읍 동문 로타리에 세워져 있는데 육이오 전쟁 때 제주도 출신 해병들이 구국의 투혼을 기리기 위해 만든 탑이다. 당시 제주도 해병들은 높은 학력에 뛰어난 단결력, 용맹성으로 그 명성을 떨쳤다. 그들 중 많은 분들이 제대 후 제주도 근대화의 주역들이 되었다.

 

신현준 초대 해병대사령관 부부와 함께(1961년 4월 14일). 신현준 사령관은 뛰어난 인품을 지닌 덕장으로 나에게는 평생 은인같으신 분이다. 그분의 사심 없는 도움과 협조가 없었다면 오늘의 해병대는 없었을 것이다. 좌로부터 필자, 필자의 아내, 신현준 사령관 부인, 신현준 초대 사령관.

 

주한 미군 관계자들과 경주 방문시(1961년 5월 1일) 불국사 호텔. 요즘 같으면 시골의 어느 여관만도 못한 규모. 박정희 의장이 대통령 선거 후 내려가 쉬었던 곳이다. 5.16 보름전으로 아무도 그 태풍을 예견하지 못했다

(우로부터 3번째 필자).

 

 

출처 : 前 국방장관 김성은 화보집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