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한미 항공전력 ‘진가’ 과시
해병대1사단, 美 JTAC 요원들과 근접항공지원 최종공격통제 훈련
해병대1사단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포항 남구 산서사격장과 수성사격장 일대에서 한미 연합 근접항공지원(CAS: Close Air Support)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합동최종공격통제(JTAC: Joint Terminal Attack Controller)훈련을 했다.
미 해병대 한반도 투입 연습 프로그램(KMEP: Korea Marine Exercise Program)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1사단 장병 35명과 미 해병대 장병 125명 등 160여 명의 JTAC 요원이 참가해 한미 항공자산의 통합적 운용을 통해 연합작전능력을 향상시켰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FA-50 전투기 2대와 UH-1H 헬기 1대 등 한국 측 항공기 3대와 AH-1W 헬기 3대와 UH-1Y 헬기 3대 중 미국측 항공기 6대의 화력을 유도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기존 훈련에서는 한국 측 항공자산은 한국 측 JTAC 요원이 통제하고 미국 측 항공자산은 미국 측 JTAC 요원이 통제했지만 이번 훈련에서는 상호 자산을 통합해 운영·통제해 화력운용을 더욱 효과적이고 즉각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함포연락중대장 홍영수 소령(진)은 “이번 훈련은 한미 항공전력의 실질적인 통합화력운용과 근접항공지원에 대한 전술·전기를 연마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미군의 강력한 화력을 정밀하게 유도 및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며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서도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적의 공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최종공격통제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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