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합훈련/기타 연합훈련

한미 해병대 연합 KMEP 훈련

머린코341(mc341) 2015. 10. 11. 15:19

한미 해병대 연합 KMEP 훈련


한미 연합 중대 편성, 전술전기 교류 및 훈련성과 극대화

연합 유격훈련(7~11), 보ㆍ포병 병과별 연합훈련(13~18), 제병협동 훈련(19~26) 실시

12일, 한미 해병대 장병 연합으로 농촌일손돕기 실시


해병대는 지난 7일(월)부터 오는 26일(토)까지 김포와 파주, 포천일대 훈련장에서 미 해병대 3사단과 함께 15-12차 KMEP(Korea Marine Exercise Program : 미 해병대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KMEP 훈련에는 해병대 2사단 장병 500여명과 미 해병대 3사단 장병 600여명이 참가해 한·미 해병대 간 대대급 연합작전 능력을 배양하고 상호 운용성과 전투기술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훈련은 연합 제병협동 훈련을 통해 기계화 부대의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는데 목표를 두고 실시했다. 1주차에는 유격훈련과 친선활동, 2주차에는 보·포병 병과별 연합훈련, 3주차에는 제병협동훈련 등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부대는 이번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훈련 분야별 요망수준을 설정하여 8월부터 교육훈련 준비에 매진했으며, 가급적 모든 분야에서 미 해병대와 연합으로 훈련을 실시해 한·미 해병대의 팀워크와 상호 운용성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연합 유격훈련


연합 유격훈련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유격훈련장에서 한·미 해병대 장병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격훈련은 미 해병들이 한국 산악 지형을 숙달하고 한·미 해병대 장병들 간에 상호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레펠(타워, 암벽, 헬기)과 도하(외줄, 두줄) 등의 유격과제를 한미 장병 혼합으로 편성된 3개조가 순환하여 실시했다.


11일 오전까지 유격훈련을 마친 한·미 해병대 장병들은 이날 오후, 강화군 도감뿌리농원을 찾아 제초작업과 환경정화 등 농가의 일손을 도왔고, 12일에는 축구, 완전무장 릴레이 등 친선 체육활동을 통해 상호 유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KMEP 훈련 준비를 마무리했다.
 
보·포병 병과별 연합훈련
 
13일부터 18일까지는 보병과 포병 등 각 병과별로 연합훈련이 진행 중이다. 한·미 해병대 보병 800여명은 경기도 김포 군하리 종합훈련장에서 도시지역전투, 화생방, 헬기승하차, 개인화기사격, 구급법 등의 훈련을 순환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 해병대의 CH-47 7대가 항공기 승하차 훈련에 투입되고, 미군 화생방 제독장비가 동원되는 등 미군 장비를 활용한 훈련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한·미 해병대 포병 200여명은 경기도 파주 스토리 훈련장에서 한측 K-55 6문과 미측 견인포 6문 등 12문의 장비를 동원해 진지점령 및 상황조치 훈련, 비사격 포탄사격훈련 등을 진행 중이다.
 
18일(금)에는 한·미 연합 포탄사격훈련을 통해 150여발의 실탄을 발사하며 상호 전투기술 Know-How를 습득하고 연합포병 전술전기를 배양할 예정이다.


제병협동훈련
 
이어 한·미 해병대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이번 KMEP 훈련에 참가한 보병, 포병, 상장, 전차 등 1,100여명의 병력을 모두 동원한 가운데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제병협동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제병 협동작전을 통해 적 진지를 돌파하고 목표를 확보할 수 있는 연합 기계화 부대 능력 배양에 목표를 두고 진행되며 한·미 해병들은 계획수립, 명령하달, 헬기 공중돌격, 상장 승·하차전투, 전차기동 등의 작전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이번 제병협동훈련에서 한·미 해병대는 각 중대에 한·미 장병들을 함께 편성함으로써 훈련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며, 훈련의 성공과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사전에 연합 지휘소 연습을 반복적으로 치밀하게 진행하며 훈련 계획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11대대장 유호근 중령(해사49기)은 “이번 12차 KMEP훈련은 제병협동이라는 복합적인 작전을 한·미 해병대가 함께 수행하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한·미 해병대 장병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전력으로 어떤 전투에서라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KMEP 훈련


한국 내에서 韓·美 해병대 전술제대급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 운용성 향상을 위해 FTX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76년부터 연 3 ~ 4회 실시해온 KITP훈련을 ’11년도부터 명칭을 변경해 연 10여회 실시했으며, ’15년도에는 19회로 확대 시행 중이다.



 17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해병대 종합훈련장 실시한 '한미 해병대 연합 KMEP훈련'에서 한미 해병들이 헬기에서 내려 임무수행구역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17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해병대 종합훈련장 실시한 '한미 해병대 연합 KMEP훈련'에서 한미 해병들이 헬기 주변에서 경계임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17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해병대 종합훈련장 실시한 '한미 해병대 연합 KMEP훈련'에서 한미 해병들이 헬기 탑승 훈련을 하고 있다.


 17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해병대 종합훈련장 실시한 '한미 해병대 연합 KMEP훈련'에서 한미 해병들이 시가지 전투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17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해병대 종합훈련장 실시한 '한미 해병대 연합 KMEP훈련'에서 한미 해병들이 임무수행 중 화생방전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유용원의군사세계] 201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