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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돌 해군 특전단 시범 "불가능은 없다"

머린코341(mc341) 2015. 11. 6. 12:58

60돌 해군 특전단 시범 "불가능은 없다"

(창원=연합뉴스) 오태인 기자 = "두르르 탕! 탕!"


총소리와 함께 창문이 폭발하면서 하늘에서는 레펠을 타고, 땅에서는 대테러 작전차를 탄 특전단 요원들이 빠르게 강하 타워로 진입했다.


순식간에 가상의 적을 제압한 요원들은 강하 타워 꼭대기에서 거리낌 없이 줄을 타고 땅으로 내려왔다.


또 다른 대원들은 선박등반을 가장한 자동승강기에 몸을 실었다. 높이 15m 가상 대형선박을 15초 만에 등반했다.


반대쪽에서 암벽등반 시범을 선보인 요원들은 안전줄도 없이 거침없이 정상에 도착했다.


육상테러 진압 훈련이 끝나고 마련된 저격 사격 훈련.


저격수들은 200m, 300m 표적을 한 발의 실수도 없이 명중했다.


흔들리는 헬기 안을 그대로 재현해 진동이 심하지만, 저격수는 작은 물병을 관통시켰다.


기동 사격 훈련에선 특전단 대원들의 팀워크가 돋보였다.


은밀히 침투해 가상의 적들과 교전하며 안전구역으로 이동하는 이 훈련은 상호 엄호를 하며, 서로 안전을 책임지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교전 중에 부상당한 동료도 절대 잊지 않는다.


다른 동료가 모여 주변을 엄호하는 사이 동료를 둘러업고 안전지역으로 이송한다.


이어 항구에서 열린 특전 무술 시범에서 해군 특전단 고유 근접전투 전술인 MUSAT를 선보였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급소를 공격하며 가상의 적을 제압했다.


해군 특전단 앞바다에서 열린 해상시연에는 바다의 강자, 해군 특전단의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난다.


소형 고무보트를 타고 물속에서, 헬기를 타고 하늘에서 침투한 해군 특전단 대원들은 신속하게 배를 장악했다.


이어 인질 구출 성공을 알리는 황색 연막탄이 피어오르면서 이날 훈련은 종료됐다.


'불가능은 없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의 신조다.


이 신조처럼 불가능한 임무가 없어 보이는 해군특전단 대원들이 창설 60주년을 맞아 5일 특수전 훈련시범을 선보였다.


해군 특전단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특수전전단 및 군항 부두에서 역대 지휘관, 외국 특수전 기초과정 수료자, 사관생도 등 15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육상과 해상에서 훈련을 선보였다. 이날 시범 훈련에 참가한 한 특전단 요원은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드러났듯이 대한민국 특전단은 전 세계 최고의 특수 부대"라며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연합뉴스] 201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