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특수전 능력 UAE에 전수"…아크부대 10진 환송식
아크부대 10진 파병 환송식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오후 서울 육군특수전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10진 파병 환송식에서 파병대원들이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특수전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현지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아크부대 10진 환송식이 3일 서울 특수전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열렸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환송식에는 파병 장병 120여명과 이들의 가족, 친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고 육군은 밝혔다.
2011년 1월부터 UAE에 주둔해온 아크부대는 UAE 특수전부대에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연합훈련을 수행하며 유사시 현지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번에 UAE로 가는 10진은 육군 특전사의 특수전·고공·대테러 팀과 해군 특수전(UDT/SEAL) 요원 등 최정예 요원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12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아크부대 10진 파병 환송식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오후 서울 육군특수전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10진 파병 환송식에서 파병대원들이 경례하고 있다.
아크부대 10진 장병들은 지난달 5일 편성식에 이어 한 달 동안 대테러 작전을 비롯한 전기·전술 능력을 익히고 아랍어 등 현지 문화 교육도 받았다.
이들은 UAE에서 섭씨 50도를 웃도는 사막지역 전술훈련, 고공강하, 대테러, 해상·수중침투 등 실전적인 훈련을 할 예정이다.
10진 장병 중에는 과거 파병 경험을 가진 사람이 24명이나 된다.
이들 가운데 지원중대 소속 정태열(50) 원사는 이번 파병이 다섯 번째로, 아크부대 1, 6, 7진에 속해 UAE에만 3차례 다녀왔다.
아크부대 10진 파병 환송식
지원중대 류준선(23) 일병은 미국에 12년 동안 살아 영주권이 있는데도 한국군에 자원입대한 병사로, 아크부대 10진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장준규 총장은 격려사에서 "아크부대는 군사협력을 목적으로 외국에 파병한 최초의 부대"라며 "사막의 폭염을 압도하는 대한민국 군의 위풍당당한 기상을 UAE와 세계에 떨치고 돌아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크부대 10진은 오는 10일 출국해 UAE에 있는 9진과 임무 교대를 하고 8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한 다음 귀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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