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구조사 전투생환 훈련’ 조종사 구출 위해 언제 어디든 간다!
태백산맥이 지나가는 강원도 영월 일대에서 우리 공군 항공구조사 27명과 HH-60, HH-32 탐색구조헬기가 참가한 「항공구조사(SART : Special Airforce Rescue Team) 전투생환 훈련」이 실시되었다.
공군 항공구조사는 평상시에는 민, 군 항공기 사고 구조는 물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응급처치, 환자 후송, 각종 재해?재난 대민지원, 산불 진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전쟁 등 유사시에는 적진에 투입되어 산과 강, 바다에 조난된 조종사를 구출하는 것이 주요 임무인 특수전 요원이다.
이 때문에 항공구조사는 전투사격과 고공강하를 포함한 공중침투, 험준한 산악등반, 수상/수중 침투, 응급의료 등 특수작전에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번 가상 실전 훈련은 조종사가 험준한 산악지형에 조난되었다는 상황을 가정하여 ‘조난자 팀’과 ‘대항군 팀’, 그리고 ‘구조 팀’으로 구분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조난자 팀은 산악지형이라는 험한 상황 속에서도 가상 적군인 대항군 팀을 피해 구조 팀과 접선에 성공하였고, 구조 팀은 HH-60 탐색구조헬기를 이용해 조난자 팀을 적진으로부터 무사히 탈출시켰다.
실제로 전투 시 조난당한 조종사를 구출하는 임무는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실제 상항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주?야간 전술이동과 적지 도피 및 탈출법, 은신처 구축 등 생환과 탐색구조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종합적으로 갈고 닦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산악지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조난자 접근법과, 산악지형에서의 환자이송을 위한 수직 및 수평 암벽구조 훈련 등도 병행해야 한다.
내 목숨을 버려서라도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구조대의 우종범 소령(39세, 공사 47기)은 “실제 상황 발생 시 조난자가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이 목숨을 걸고 수행해야 할 주임무이자 존재 목적”이라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든 조종사를 반드시 구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훈련 현장에서 각오를 밝혔다.
[글: 미디어왓 강 헌, 사진: 대한민국 공군]
[Bigs] 2015.05.21.
'★세계의 군대 > 대한민국 특수부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에서 가장 멋있게 낙하는…특전사 고공강하 경연대회 (0) | 2015.11.10 |
---|---|
해군특수전전단 창설 60주년- 해군 특수전사·화보 (0) | 2015.11.08 |
테러 진압·인질 구출 눈앞에 펼쳐진 실전 어메이징! UDT / SEAL (0) | 2015.11.06 |
60돌 해군 특전단 시범 "불가능은 없다" (0) | 2015.11.06 |
'아덴만 여명' 해군 UDT 창설 60주년…"세계 최강부대로" (0) | 2015.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