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군대/대한민국 특수부대

해군특수전전단 창설 60주년- 해군 특수전사·화보

머린코341(mc341) 2015. 11. 8. 23:51

실전 넘는 훈련… ‘불가능은 없다’ 실감


해군특수전전단 창설 60주년- 해군 특수전사·화보


해군특수전전단 대테러 특공대원들이 테러범들을 진압하고 억류된 인질들을 구출하기위해 UH-60에서 급속강하(fast rope)해 피랍된 선박에 침투하고 있다.


대테러작전과 특수작전에서 은밀하게 적의 심장을 찌르는 보이지 않는 송곳, 해군특수전전단 해상저격요원들이 사격을 하고 있다. 저격요원들은 수백m 떨어진 곳의 풍선을 단 한 발로 정확히 명중시켰다.


해군 UDT/SEAL 대원이 해상침투 후 해안 암벽을 극복하기 위해 종합전술훈련장에서 암벽등반 훈련을 하고 있다. 대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평소 뼈를 깎는 노력을 하며 체력을 유지한다.


해군특수전전단 창설 6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진해 군항에서 실시된 특수작전 훈련 시연 중 태극기와 해군기, 부대 창설 60주년 깃발을 단 고속보트(RIB) 6척이 해상기동을 하고 있다.


 하늘과 바다와 땅을 누비는 최정예 해군특수전전단이 9일로 부대 창설 60주년을 맞았다.


 지난 60년간 가장 위험한 곳에서 국가를 안보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켜온 해군특수전전단은 1955년 11월 9일 미국에서 수중파괴대(UDT) 교육을 수료한 교관 요원 7명과 UDT 기초과정 수료생 26명으로 해군 수중파괴대를 창설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수중파괴대는 1968년 폭발물처리(EOD) 임무, 1976년 전천후 특수작전(SEAL) 임무, 1993년 해상 대테러 임무를 부여받았다.


 부대 규모도 상륙전대 예하의 수중파괴대에서 25전대(1983년), 56특전전대(1986년), 해군특수전여단(2000년), 해군특수전전단(2012년)으로 발전해 왔다.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으로 해군특수전전단은 국군의 베트남 파병 당시 비둘기부대 예하 해군수송단대와 백구부대에 소속돼 해군 함정의 안전을 위한 수로 정찰 및 수중 장애물 제거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1993년 여객선 서해훼리호 구조작전, 1996년과 1998년 북한 잠수함(정) 수색작전, 2010년 천안함 탐색 및 인양, 2014년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2011년 1월 아덴만 여명작전에서 단 한 명의 인명손상 없이 완벽한 인질 구출작전을 성공시켜 국군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치는 등 명실상부한 최강의 특수부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특수전 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초훈련만 20주가 넘는 교육과정을 거쳐야 한다.


1955년부터 올해까지 4500여 명이 이 교육과정을 거쳤다.


 교육에는 해군뿐만 아니라 해병대 수색대, 육군 특전사, 공군 공정통제사(CCT) 장병들까지 참가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는 방글라데시 해군 장병 2명이 매년 특수전 기초과정에 참가하고 있다.


 해군특수전전단은 국내는 물론 청해·아크부대 등 해외파병활동, 남극세종과학기지 안전요원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익과 국민의 보호를 위해 활약하고 있다.


[국방일보] 201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