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역사/해병대 전적·기념비

해병대 북한강지구 전첩비

머린코341(mc341) 2015. 12. 4. 11:00

해병대 북한강지구 전첩비

 

 

 

위       치 :  경기도 남양주시 양정동 산 73-8
규       모 :  경내면적 500평, 기단 높이 1m, 비 높이 9.1m
건립연도 :  1958년 9월 28일(1987년 12월 10일 재건립)
건립기관 :  해병대사령부

 

 

립취지

 

북한강지구 전투는 1950년 9월 28일 수도 서울 탈환의 대위업을 완수한 한국 해병대가 수도권을 완전 확보하기 위하여 10월 1 - 7일까지 망우리고개로부터 경춘가도인 북한강까지를 공격한 작전이다.

 

서울을 탈환하자 적들은 경춘가도를 따라 철원방면으로 철수하면서 기회만 포착되면 국부적인 재침공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수도권의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춘국도를 장악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우리 해병대가 경춘가도를 따라 북한강까지 진출하였을 때 퇴각하는 적과 조우하여 접전 끝에 이를 격퇴하였다.

 

그후 해병대는 금곡방향으로 계속 진출하였고 이때 적은 63고지에서 맹렬히 일제사격을 가하여 왔으나 2대대는 즉각적으로 반격을 가하여 격전을 거듭한 끝에 63고지를 완전 점령하였다.

 

이리하여 금곡일대까지의 경춘가도를 확보한 한국 해병은 다시 인천으로 복귀하여 다음 전투준비를 하였다.

 

해병대는 수도 서울을 탈환하고 북진을 위한 경춘가도를 확보함으로써 38도선을 돌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와 같은 해병대의 전투를 기념하기 위하여 이 비를 건립하였다.

 

 

 

 

비문내용


해병대가 수행한 9.28 수도 탈환은
나라의 명맥을 유지하고 겨레의 멍에를 벗기고
역사의 광휘를 회복하였으며
나아가 낙동강전선 총반격의 기연을 지어냈으니
이 어찌 보천욕일의 위훈이 아니리오.
해병은 진정 조국의 주석이요,
삼군의 정병이었노라.
1950년 10월 1일부터 7일까지 해병대는
북한강지구 차단작전을 전격적으로 수행하여
승리를 거두었으니
이로써 경인작전의 최종 목적은 달성되었도다.
이 전투에서 벅찬 감격과 보람을 안고
푸른 하늘 아래 고이 잠든 전몰 해병들이여,
그대들의 영용무쌍한 이름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지어다.

 

 1958년 9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