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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O 용 고활공 낙하산과 장비

머린코341(mc341) 2015. 12. 13. 17:49

HAHO 용 고활공 낙하산과 장비

LALO - 저고도 항공기 이탈 저고도 개방 [후 존나 걸음]

HALO - 고고도 항공기 이탈 저고도 개방

HAHO - 고고도 항공기 이탈 고고도 개방

 

HALO 하는 줄 알고 특전하사관 낼름 입학했다가 야간무장 LALO만 뭐나게 하다가 전역했습니다.

 

전역하고 열 받아 대한낙하산협회에서 고공을 받아보려고 했으나 고공낙하산 포장만 욕 나게 하다가 결국 못했습니다.

 

제주도 정도 아니면 비행금지구역이 워낙 많아서 외국처럼 아무데서나 하기 힘듭니다.

 


HAHO에서 낙하산 개방 후 네이게이션하는 장면입니다.

 

자세히 보면 왼손을 이용해 스마트폰 같은 것으로 자찍을 했네요.

 

HAHO 네이게이션 하고 검색 치면 장비를 무척 나옵니다. 구름 위에서 낙하산을 개방했기에 지상이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공침투는 기본적으로 박모 아니면 여명입니다.

 

대낮에 하면 적한테 영점 잡아서 나 죽여달라는 말과 같죠.

 

특히 야간에 지상이 전혀 안 보이는 상태라 [북한은 전력도...] 이런 항법장치와 각 팀원 간 무전기는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영화 '네이비씰'의 박모 강하가 가장 일반적으로, 영화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 작전 개념을 영화에서 보여주더군요.

 

80년대를 기준으로 하면, 미군도 이 당시는 HALO 야간강하만 해도 gee-light 꺾어서 몸에 앞뒤로 걸고 해도 규합 무척 힘듭니다.

 

고도 별로 바람이 바뀌고 바람의 런닝 홀딩 잠시만 팀원들과 잘못하면 상공에서 야간에 규합 정말 힘듭니다.

 

동기 팀이 TS에서 그린베레팀과 점프했는데, 미군 점프마스터가 등에 gee-light 꺾어 끼고 뛰더라고 하더군요. 물론 LALO 이야기.

 

우리가 국군의 날에서 보는 것은 HALO입니다.

  

  

HAHO가 접지하는 장면. 자세히 보면 낙하산 좌우가 좀 길다 느껴지시죠?

 

공기구멍-기공이라고 번역될 수 있는 구멍인 'sell'이 보통 보는 것보다 많죠?

 

네. 길면 양력은 증가하고 활공거리가 길어집니다. 물론 이 고활공 용 고공낙하산은 HALO에서도 사용은 가능하나 HAHO면 활공거리 엄청 늘어나죠.

 

 
이 사진은 sell이 7개 짜리 평범한 HALO 낙하산. 바로 위의 활공 용은 15개가 넘죠.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활공용은 sell의 폭도 조금 좁게 만들고, 위쪽 사진처럼 좌우 마지막 sell 옆에 기공이 없는 마무리 윙이 달려 있습니다. 

 

HALO는 고고도를 프리폴로 금방 통과하지만 HAHO는 고고도에서 개방 후 오래 머물기에 산소가 희박한 고도라 산소호흡기가 기본이며, 자신의 튜브를 수송기 산소관에 연결해 숨 쉬다가 점프 시점이 되면 자기 소형 산소통으로 연결하고 점프합니다.

 

미군 HAHO 도입시기에 산소호흡기에서 호흡이 얼어 먹통이 되는 등  굉장히 위험한 실험들을 거쳐 현재에 왔고, HALO 숙련자라고 다 되는 게 아니라, HAHO는 다시 적응을 해야 합니다.

 

이 SELL은 식빵 두 개가 붙은 것이 SELL 하나입니다. SELL 기공으로 공기가 들어가면, 앞은 단면처럼 수직으로 잘려 있지만, 실제 공기는 항공기 날개 단면과 같이 앞에 뭉뚝하게 공기가 형성되어 이론적으로 항공기 날개 양력과 같이 형성되어, 결과적으로 밀리터리 원형 낙하산에 비하여 - 하강률 대비 전진 비율에서 전진비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셀 입구 뒤쪽은 아시다시피 좁게 막히면서 끝나기에 날개 단면과 거의 비슷합니다.

 

HAHO가 무조건 고활공 패러슛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거리를 늘리고 싶을 때 이런 낙하산도 사용한다...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사진을 보면, 위의 것이 고공낙하산인지 패러글라이더인지 혼동이 되실 겁니다.

 

고활공 용 HAHO 낙하산입니다. 이런 낙하산이 아주 각별한 것은 아니며, 이미 스포츠 스카이다이빙에서는 정말 무수한 종류의 낙하산이 있고 이런 종류는 똑같은 장거리 활공을 즐기는 사람들이 사용합니다.

 

다만, 군용은 체중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군장과 병기가 있기에 감당 웨이트가 커야 하고, HAHO일 경우 높이가 높아 상당한 저온 테스트를 해야 하죠.

 

특히나 낙하산의 경우는 과거 특전사 낙하산 비리 내용와 같이, 금속 피로도 + 금속의 반-결빙으로 인해 산개충격에 깨지지 않는 조금 단단한 것이 필요할 겁니다.

 

뭐 잘 하면, 서해 상공에서 점프해 개성에 접지하는 거죠?!

 

원래 스카이다이빙은 아무리 높은 데서 뛰어도 일반적으로 3천 피트에서 립코드나 보조낙하산을 빼서 개방합니다.

 

상공 한 1km 정도 내외로 보시면 됩니다. 특전사 고공기본에서 3천 피트 이하로 한번만 개방해도 아마 곧바로 퇴교 대상이 될 겁니다.

 

너무 높은 곳에서 개방해도 퇴교대상인데, 80년대는 거지 같은 고물 자동산개기 때문에 개방이 되어, 내려와서 조교님 아닙니다. 기계가 때렸습니다. 빌고 난리도 아니었죠.

 

생명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교육 중 하나기에, 특전사 할로기본이 아주 신사적인 교육일 거라고 생각하면 착각 무척 착각이죠.

 

뺑뺑이 엄청 돌립니다. 예전에는 생몽둥이로 무척 팼죠.

 

 
위 사진은 두 명이 달린 탠덤인데, 이 밀리터리 HALO 텐덤은 이미 미 육군 특전단 같은 곳에서 오래 전부터 훈련해 왔습니다.

 

작전에 고공강하가 자력으로 불가능한 인물?을 데리고 들어갈 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구글에 이 명칭으로 검색하면 꽤 많이 뜹니다.

 

?고활공 용은 밀러티리 개념에서 아주 각별할 때 아니면 아니올시다...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적 혹은 작전지역 침투에서 고공낙하산으로 들어가면, 최대한 '빨리' 하강해 정확한 지점에 접지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HALO가 멋있는지 몰라도, 작전 시 HALO는 일반 원형낙하산 저고도 작전강하와 비슷하게 엄청난 무게 군장을 달고 컴컴할 때 하기 때문에 작전강하는 개인 스트레스 상당합니다.

 

 
미군 HAHO 과정의 네이게이션 훈련 장면...

 

중간에 앉은 통제자를 보면 고고도의 저온으로 이 훈련방이 세팅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패러글라이딩의 최초 시도는, 특전사 상사였던 교육단 고공교관님이 남한산성 행글라이더 이륙장에서 패러가 아닌 고공 크라우드 낙하산으로 시도한 걸로 나올 겁니다. 저는 직접 뵈었죠.

 

개인적으로 패러는 90년대 초반 열두어 번 타다가 북한산 계곡에 추락하는 바람에 접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아래 월 페이퍼 몇 장 올려드립니다.

 

맨 마지막 사진은 미 육군의 애리조나 유마의 고공강하스쿨 AFF 방식 기본교육. 

  

 

 

 

 

[유용원의군사세계] 201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