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실무부대/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5주년 맞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머린코341(mc341) 2016. 6. 26. 12:02

서방사 창설 5주년…"적 도발 기회로 삼아 응징"
 
北포격도발·NLL침범 가정한 위기조치훈련 실시 


서방사 창설 5주년…"적 도발 기회로 삼아 응징"

(서울=연합뉴스) 연평도와 등 서북도서를 지키기 위한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15일 창설 5주년을 맞아 위기조치 훈련 등을 통해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항전 의지를 다졌다. 서방사는 전 제대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백령도와 연평도 등에 대한 적의 포격 도발과 적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에 따른 교전 상황을 가정해 지휘소연습 방식으로 위기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4·6여단 대해상 사격·RIB 기동 장면. [해병대사령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연평도와 등 서북도서를 지키기 위한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가 15일 창설 5주년을 맞아 위기조치 훈련 등을 통해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항전 의지를 다졌다.


서방사는 새벽 6시를 기해 전 제대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백령도와 연평도 등에 대한 적의 포격 도발과 적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에 따른 교전 상황을 가정, 지휘소연습(CPX) 방식으로 위기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을 비롯해 6·25전쟁 이후 전사·순직자들에 대한 추모 행사도 개최했다.


이상훈 사령관은 "적의 도발을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서북도서 주민과 장병들의 피해를 최소화한 가운데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응징하자"고 말했다.


2010년 11월 북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2011년 창설된 서방사는 육·해·공군 합동 참모진으로 구성된 최초의 합동군 작전사령부다.


해병대사령관이 서방사령관을 겸하며, 예하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 등에 병력 1천200여 명이 추가 배치됐다.


서방사 창설 5주년…"적 도발 기회로 삼아 응징"

(서울=연합뉴스) 연평도와 등 서북도서를 지키기 위한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15일 창설 5주년을 맞아 위기조치 훈련 등을 통해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항전 의지를 다졌다. 서방사는 전 제대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백령도와 연평도 등에 대한 적의 포격 도발과 적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에 따른 교전 상황을 가정해 지휘소연습 방식으로 위기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4·6여단 대해상 사격·RIB 기동 장면. [해병대사령부 제공=연합뉴스]


K-9 자주포와 130㎜ 다연장 로켓, 코브라 공격헬기, 스파이크 미사일 등을 신규 혹은 추가 배치됐다. 동굴 등에 숨어있는 북의 해안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스파이크 미사일은 수차례의 해상사격에서 성공적으로 표적을 명중했다.


신형 대포병레이더(ARTHUR) 등 북한의 기습 방지 및 선제 대응을 위한 감시·정찰 자산도 증강했다.


K-9 자주포 진지와 격납고 등에 대한 요새화 작업도 이뤄졌으며 진지·교통호 유개화(콘크리트 지붕 덮기) 작업도 진행 중이다.


서방사는 과거 북한의 서북도서 기습강점 등에 대한 방어에 초점이 맞춰졌던 데서 벗어나 북한의 도발 원점에 대한 대응은 물론 지휘세력까지 응징한다는 공세적 방어로 작전의 개념을 전환했다.


특히 지난 5월에 공식 지정된 해군·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유사시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으로 24시간 안에 출동, 상황을 조기에 종결한 대비태세를 갖췄다. 유사시에는 북한 지역으로 전개해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연합뉴스]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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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감시·정찰 체계 증강 도발 땐 육·해·공 ‘합동 응징’


창설 5주년 맞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北 연평도 포격 도발 계기 창설

육·해·공 최초 합동군 사령부

병력 보강…24시간 신속 대응

“서북도서 절대 사수 ” 결연


서해 최북단의 전진기지이자 대한민국의 공중·해상교통로를 보호하는 전략적 요충지 서북도서를 수호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창설 5주년을 맞았다. 서방사는 15일 창설 5주년을 맞아 오전 6시를 기해 모든 제대에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위기조치 훈련과 임무수행 태세 점검에 나섰다.


서방사는 고(故)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 등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를 비롯해 6·25 전쟁 이후 전사·순직한 3301위의 전우들을 추모하고 선배 해병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서북도서를 절대 사수할 것을 결의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소속된 해병대 6여단 장병들이 고속단정(RIB)을 타고 대해상 기동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서방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은 “서방사는 지난 5년 동안 우리 군의 합동전투사령부로서 지금 당장이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적의 도발을 억제해왔다”며 “적이 도발하면 서북도서 주민과 장병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운데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응징하자”고 강조했다.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으로 이듬해 6월 15일 창설된 서방사는 육·해·공군 합동 참모진으로 구성된 최초의 합동군 사령부다. 합동참모본부의 작전지휘를 받는 서방사는 서북도서의 현장 부대를 직접 지휘하며 지·해상, 공중 세력의 지원하에 공세적으로 적 도발 원점 및 지원세력을 응징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서방사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병력 1200여 명이 보강됐으며 참모진의 계급도 상향됐다. 또 서북도서 상황에 대한 전담 지휘통제팀을 편성해 24시간 신속·정확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방사는 현재 육·해·공군 장교들이 정보·작전·화력 등 각 분야에 편성돼 각 작전사령부와 실시간 상황 공유 및 조치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방공과·항공과·화생방과 등 합동 참모진도 보강해 다양한 도발에 대응할 수 있다.



현재 북한의 기습 방지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감시·정찰 자산을 증강하고 K9 자주포, 130㎜ 다연장 로켓, 코브라(AH-1S) 공격헬기, 스파이크 미사일을 배치했다. 특히 동굴·지하갱도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스파이크 미사일은 수차례 해상사격을 통해 정확한 명중률을 입증했다. 서방사는 아울러 서북도서 요새화 작업을 통해 초전 생존성 보장대책도 강구했다. 현재는 2단계 요새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방사는 적극적 응징의 공세적 방어개념을 갖추고 불시 전투배치 훈련 등 실전적이고 강한 훈련을 통해 즉각 응징 능력을 키우고 있다. 또 적 기습 강점, 무인기 도발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도발 양상에 맞춰 전투 세부절차 훈련을 반복 숙달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해병대는 6·25 전쟁 때부터 확보해온 서북도서를 안전히 지키기 위해 항상 긴장 속에서 전투임무에 전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병대의 명예와 소명의식으로 서북도서를 절대 사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일보] 201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