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실무부대/서북도서방위사령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실사격훈련…北해안포 타격 스파이크미사일 발사

머린코341(mc341) 2016. 7. 29. 06:29

軍, 서북도서 실사격훈련…北해안포 타격 스파이크미사일 발사
 
K-9·공격헬기도 투입…1천500여 발 발사


스파이크 미사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우리 군이 28일 서해 최전방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지대지 유도무기 스파이크 미사일과 K-9 자주포 실사격훈련을 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다졌다.


해병대는 "백령도와 연평도에 주둔하는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가 오늘 오후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주관으로 실사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K-9 자주포 400여 발과 공격헬기에 탑재된 2.75인치 로켓, 20㎜ 벌컨포를 모두 합해 1천500여 발이 발사됐다.


스파이크 미사일 실사격훈련도 진행됐다. 이스라엘산 스파이크 미사일은 북한군이 갱도에 숨겨둔 해안포까지 파괴하는 무기로, 2013년 서북도서에 배치됐다. 이번 훈련에서 스파이크 미사일은 표적을 명중하며 정밀타격 능력을 입증했다.


훈련은 북한군의 화력 도발과 기습 강점 시도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해병대가 보유 중인 전력으로 실전적인 대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9 자주포는 가상의 북한군 도발 원점뿐 아니라 지원·지휘세력으로 설정된 표적을 향해 포탄을 쏟아부었고 공격헬기는 기습 강점을 시도하는 북한군을 2.75 인치 로켓과 20㎜ 벌컨포로 제압했다.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응해 이듬해 6월 창설된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예측하기 어려운 북한군의 도발을 효과적으로 응징하고자 상황 중심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은 우리 해역에서 실시하는 정례적인 사격훈련으로, 사전에 항행경보구역 설정을 했고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해병대는 유사시에 대비해 안내 방송으로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할 준비를 하도록 했고 주민 안내조를 편성해 현장에 투입했다.


훈련에 참가한 김철하 중령은 "해병대는 지금 당장이라도 적과 싸울 준비가 돼있다"며 "적이 도발한다면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응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연합뉴스]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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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방위사령부, 실사격훈련


사격진지로 기동하는 K-9자주포
(서울=뉴스1) -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한 28일 백령도 해병대6여단 K-9자주포가 사격을 위해 사격진지로 기동하고 있다. (해병대 사령부 제공) 2016.7.28/뉴스1



'스파이크 미사일 발사'
(서울=뉴스1) -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한 28일 백령도 해병대6여단에서 스파이크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해병대 사령부 제공) 2016.7.28/뉴스1



'적의 도발에 대비하라'
(서울=뉴스1) -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한 28일 백령도 해병대6여단의 K-9자주포 운용 장병들이 적 도발 상황에 따라 포상으로 달리고 있다. (해병대 사령부 제공) 2016.7.28/뉴스1



K-9 자주포 해상사격
(서울=뉴스1) -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한 28일 백령도 해병대6여단의 K-9자주포가 불을 뿜고 있다. (해병대 사령부 제공) 2016.7.28/뉴스1



로켓 발사하는 코브라 공격헬기
(서울=뉴스1) -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한 28일 백령도 해병대6여단의 코브라 공격헬기에서 2.75인치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해병대 사령부 제공) 2016.7.28/뉴스1



해병대6여단 코브라 공격헬기 로켓 발사
(서울=뉴스1) -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한 28일 백령도 해병대6여단의 코브라 공격헬기에서 2.75인치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해병대 사령부 제공) 2016.7.28/뉴스1


[뉴스1]201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