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또 뛰어… 해냈다
해군해난구조대, 장거리 전투구보
해군5성분전단 해난구조대 기본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교육생들이 교관들과 함께 영외 장거리 전투구보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5성분전단 해난구조대는 2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해난구조 기본과정 중 하나인 ‘장거리 전투구보’를 실시했다고 30일 전했다.
해난구조 기본과정은 심해잠수사를 양성하기 위한 기초과정으로 장교·부사관·병의 계급 구분 없이 12주간 실시된다. 해난구조 기본과정은 매년 교육생의 약 50%만이 수료하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13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맨몸 장거리 수영, 구조운용술, SCUBA 생환훈련, 항공구조 전지훈련 등 심해잠수사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교육훈련을 진행해 왔다.
교육생들은 지난 11주간 심해잠수사에게 요구되는 필수 요소인 심폐지구력과 전투체력을 꾸준히 단련해 왔다. 이번 장거리 전투구보는 그동안의 교육훈련 성과를 스스로 확인하며 평가하는 훈련이다.
구보에 참가한 교육생 50여 명과 교관 20명은 해난구조대에서 출발, 진해 해군기지 1정문을 통과해 해군의 집, 남원로터리, 진해루, 남흥아파트 사거리, 진해역을 돌아오는 20㎞ 구간을 약 3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렸다.
김영배(중령) 교육훈련대대장은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기본과정을 마친 만큼 어떠한 극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생들은 다음달 2일 수료식을 끝으로 자랑스러운 해난구조대의 일원이 된다. 장교와 부사관은 각각 18주와 14주간의 추가 신분별 전문교육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최정예 심해 잠수사로서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방일보]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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