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Marines/미해병대 훈련

미해병대, 1개사단을 동시에 '항공수송' 하는 대규모 훈련 실시

머린코341(mc341) 2017. 3. 18. 20:56

미해병대, 1개사단을 동시에 '항공수송' 하는 대규모 훈련 실시


미국은 해병 1개사단의 병력과 장비를 동시에 태평양이나 대서양을 건너 원하는 지역에 배치할 수 있을까?.

만약 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미국방부가 운영하는 Dvidshub의 보도에 따르면, 미해병대는 지난 2017년 3월 9~12일까지 4일간에 걸쳐 캘리포니아주' 펜틀턴(Pendleton) 해병기지'와 '마취 미공군의 예비기지( March Air Force Reserve Base)'에서 대규모 항공수송훈련을 실시했다.


7,000명 이상의 병력과 그들이 운용하는 장비와 비품을 모두 포함하여 한꺼번에 수송하는 훈련이었다.


이 훈련의 명칭은 'STRATMOBEX로 전략기동연습(Strategic Mobility Exercise)의 약자이다.


훈련의 주관은 미해병대 제1해병보급전대(1st Marine Logistics Group)가 담당했다.


즉, 동시 이동배치의 대상이 미해병 제1원정군(I MEF) 예하의 제1해병사단이라는 의미이다.


이 훈련의 목적은 "동시 이동배치의 대상인 각부대의 장비와 비품을  항공수송에 알맞게 포장하여 항공기에 싣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분류하여  병력과 장비를 항공수송을 할 수 있도록 정해진 시간안에 준비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며 "만약 우리가 실제로 이동배치 명령을 받는다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예하부대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함"라고 훈련을 주관한 제1해병보급전대의 주임원사인(Staff Sgt)인 Daniel Melgoza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STRATMOBEX에 참가한 부대는 제1해병보급전대예하의 연대본부(Headquarters Regiment), 제1전투지원보급연대(CLR-1)1), 제15전투지원보급연대(CLR-15)1), 제1의무대대(1st Medical Battalion), 제7공병지원대대(7th Engineer Support Battalion)가 참가했다.


또한 제2해병보급전대(2nd MLG) 예하의 제26전투지원보급대대(CLR-26)와 미공군 제452항공기동비행단(452nd Air Mobility Wing) 예하의 제50공항비행대(50th Aerial Port Squadron)2)이 지원을 했다.


훈련은 미해병대와 미공군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확인하고 항공기의 이륙을 위한 중량계산 등의 실무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병력과 장비 및 비품을 실제로 항공기에 싣는 과장까지 진행되었다.


미해병대의 이러한 움직임이 한반도와 무관해 보이지를 않는다.


훈련부대가 제1해병원정군 예하의 제1해병사단(1st Marine Division)이기 때문이다.


틸러슨 미국무부 장관이 방한 중 발표한 '미국의 준비'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1) CLR : Combat Logistics Regiment

2) 공항비행대(空港中隊, aerial port squadron)

    공항에 부여된 기능을 수행하고 준비하는 공군의 한 조직. 인원과 화물의 처리, 공중투하 장비, 낙하산, 탑재구, 공수화물처리, 안전 확보, 공중투하를 위한 화물의 방출작전 등에 종사하는 부대에 대한 감독을 포함한 임무를 수행함.



[참조] Dvidshub : Practice makes performance: MLG Marines train for large scale deployment/03.14.2017.


[아침안개] 2017.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