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병대 31MEU, ‘고속침투’ 훈련 중

미해병대 31MEU, ‘고속침투’ 훈련 중

2017년 독수리/키리졸브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미해병대 제31원정전투단(31MEU)이 고무보트를 이용한 ‘고속침투’ 훈련을 실시중이다.

미해군태평양사령부가 2017년 3월 12일 관련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과 설명에 따르면, 미해군 ‘본함 리챠드 원정타격전대(Bonhomme Richard Expeditionary Strike Group)의 지상전투 및 상륙전력으로 LPD-20 USS Green Bay에 승선한 미해병 제31원정전투단(31MEU) 병력이 통합상륙훈련(AIT)의 일환으로 미해군의 상륙지원부대인 Naval Beach Unit-7 소속의 범용상륙수송정 LCU-1666을 동원하여 고속침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12척 이상의 고무보트가 동원되어 ‘침투작전’을 마치고 모함으로 귀환하는 장면이다.

미해군은 31MEU가 고속침투 훈련을 실시한 목적을 ‘작전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종류의 긴급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긴급사태와 고무보트를 이용한 ‘고속침투’라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특히 31MEU의 작전지역 내에...과연 '고속침투'를 해야할 만 한 곳이 어디일지..

LPD-20 USS Green Bay는 지난 2월 태국에서 실시된 ‘코브라 골드 2017’ 훈련에 참가한 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31MEU를 승선시킨 후 오키나와와 아마미 중간 해상에서 AIT 훈련을 진행중이다.

[참조] U.S. Pacific Fleet/March 12, 2017

[아침안개] 2017.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