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 동해에 배치했던 항공모함 2척 모두 철수시켜...

미해군, 동해에 배치했던 항공모함 2척 모두 철수시켜...

▲ 하와이에 도착한 CVN-70 USS Carl Vinson - 출처 : 미해군태평양사령부의 공식 Twitter

미해군이 동해에 배치했던 2척의 항공모함을 모두 철수시켰다.

미해군태평양사령부의 공식 Facebook과 Twitter 그리고 Flickr 등에 단편적으로 공개된 자료를 종합해 보면 동해에 배치되었던 CVN-70 USS Carl Vinson은 2017년 6월 16일(현지시간) 하와이 진주만에 도착했다.1)

또한 CVN-76 USS Ronald Reagan을 기함으로 하는 제5항공모함타격전대(CCarrier Strike Group 5)는 2017년 6월 17일 싱가포르에 입항했다.

싱가포르에 입항한 CVN-76 USS Ronald Reagan은 DDG-85 USS McCampbell, DDG-52 USS Barry, CG-67 USS Shiloh함께 입항했다.2)

이는 항해기간을 고려할 때 2017년 5월 말에서 2017년 6월 초 사이 동해에 있던 2척의 미해군 항공모함이 거의 동시에 동해에서 철수를 했다는 의미이다.

미해군의 항공모함 2척이 동해에 있는 동안 대한민국 해군과는 별다른 훈련을 실시하지 않았고 일본 해상자위대와 긴밀한 연합훈련만 실시하고 철수했다.

신정부의 안보관과 대북정책으로 인해 발생하는 '한미동맹의 균열' 조짐이 아닌지...

곱씹어 보아야 할 대목이다.

1) U.S. Pacific Command Official Twitter

2) U.S. Pacific Fleet Official Site : USS Ronald Reagan, Carrier Strike Group 5 arrives in Singapore/June 16, 2017.

[아침안개] 2017.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