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군대/대한민국 특수부대

압도적인 전력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특수부대 종류

머린코341(mc341) 2017. 7. 14. 17:50

압도적인 전력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특수부대 종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대한민국 육/해/공군 소속 특수부대 종류와 이들이 하는 주요 임무와 목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비공식 부대 제외- 예/ 정보사 공작원)




1. 육군 특수전사령부 (특전사)


육상/해상/공중의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적진이나 후방에 침투하여 게릴라전 , 교란작전 , 요인암살/납치 , 인질구출 , 목표섬멸 , 공습유도 , 심리전 등의 비정규전을 수행하는 육군 본부 직할의 기능사령부 입니다.


일반인들이 "공수부대" 라고 부르는 부대는 대부분 이걸 뜻합니다. 편제는 사령부 (중장) 과 여단 (준장) 대대 (중령) 지역대 (소령) 중대[팀] (대위)를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보병부대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여단은 총 6개+국평단 1개 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여단마다 4개의 대대로 구성되고 다시 내부에 3개의 지역대로 구성되어 최종적으로 "팀" 이라 부르는 중대 5개로 편제되어 각 팀마다 12명 정도의 대원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이 팀들 내부에는 특전 주특기 통신/폭파/정보/의무/화기 로 나뉘어 각 주특기 보직에 담당관 2명을 두는데, 이렇게 2명씩 이루어진 팀을 2개의 조로 별도분리하여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임무상황에서 한쪽 팀이 전멸하더라도 왠만해서 지속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규모는 1만명 내외이며, 일반적으로 다른 특임부대에 지원하지 않는다면 공수특전여단으로 차출되는데, 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 1 공수특전여단 (독수리)

제 3 공수특전여단 (비호)

제 7 공수특전여단 (천마)

제 9 공수특전여단 (귀성)

제 11 공수특전여단 (황금박쥐)

제 13 공수특전여단 (흑표)


이들은 6.25 당시 8240 부대 (KLO/특수유격부대 통합) 의 베테랑 지휘관을 바탕으로 1958년 4월 창설 되었습니다.


당시 훈련은 미 육군 특수전대 (그린베레)에게 위탁교육을 받아 60년대부터 각종 대간첩작전에 투입되어 적 공비를 사살하는 전과를 냈고 베트남전에 파월부대에 배속되어 특수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는 보복작전에 투입되어 북한군 초소를 여러개 파괴하고 미군 공병들을 호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2.12 군사반란 때 1,3,5 공수여단이 반란군에 가담했고 5.18 당시 3,7,11 공수여단이 진압부대로 투입되어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총격을 가한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해외 치안유지와 평화지원 명목으로 파병되는 국제 평화 지원단 (온누리)도 있는데, 이는 기존의 제 5 공수특전여단을 개편하여 탄생했습니다.


다른 여단이 파병을 아예 가지않는건 아니지만 이들은 파병전문부대로 여러 국가에 지속적으로 파병되어 해당지역 치안유지와 간접적인 실전경험 그리고 각종 외교관계 개선등의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갖 싸제+최고급+럭셔리 장비로 무장한 최정예 부대인 제 707 특수임무대대 가 존재합니다 (사진에 위장패턴은 크립텍 맨드레이크) 정확한 임무와 규모는 2급 군사기밀이기에 대외에 밝혀진 것은 없고 이들의 신상또한 기밀이기에 인터뷰와 공개훈련등 공석에서 모습을 보일때는 항상 발라클라바 (복면) 이나 위장,선글라스를 착용합니다.


경찰특공대나 해경특공대와 같은 대테러부대의 늬앙스를 풍기지만, 이들은 평시에만 그러할 뿐 실질적인 임무는 알려지지 않았고 선발과정 또한 내부 인원이 아닌 이상 왠만하면 모릅니다.


다만, 경찰특공대의 경우 어디까지나 경찰청 소속이기에 사살보다는 화기를 가진 용의자에게 화기로 제압해 강제로 영장발부... 를 하는 역할이라 그 능력이 제한적인 경우가 있으나, 이들은 군소속이기 때문에 대테러든 특작임무든 제 능력을 완벽하게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여담으로 그 광범위한 능력 덕분에 각종 철도파업이나 소요사태로 인해 인원이 부족해지면 대체인력으로 투입되기도 합니다. 위 사진은 과거 서울지하철 파업당시 지하철 대체인원으로 투입된 특전사요원입니다.



2. 해병특수수색대(RECON)


사단급에 수색대대 여단급엔 수색중대등의 편제를 가진 해병대소속 특수전부대입니다. 1957년 2월 경기도 파주군 금촌 해병대 제 1사단 주둔지에서 창설된 특공소대 가 전신이며 이후 59년도에 수색중대로 개편 되었습니다.


이들은 초창기 해안선과 강 그리고 강변 숲지대에 북한군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은 지대에 경계 및 수색정찰/매복작전 을 수행하다가 이후 1사단의 상륙능력 개편으로 주둔지를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현재와 같은 해병특수수색대가 되었고,


60년대부터 육군특전사에게 공수교육을 받고 70년대에는 자체적인 공수훈련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동계 스키훈련과 수중침투훈련도 받고 있습니다. 이후 1사단 외 다른 사단/여단급 부대에도 예하 특수수색대가 창설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중입니다.



장비 수준 역시 특수부대 답게 한국군 내에서 뛰어난 수준입니다. "어차피 전쟁나면 무조건 전면전인데 우리가 보병에 올인하냐? 포병기갑에 올인하지 어차피 북괴애들도 해안포랑 자행포 갈길텐데 포격맞아 죽으면 끝인걸 뭐하러 스코프랑 야시경이랑 방탄복을 일반병한테 챙겨줘? - 국방부" 식의 일반병을 대하는 태도가 훤한 한국군에서 이들은 소수정예로 특작임무를 수행하기에, 국군 맞냐 싶을정도로 괜찮은 수준의 장비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주임무는 해병대의 상륙작전 전 해상/공중으로 목표에 사전 침투한뒤, 정찰 및 정보수집 본대유도/기습/장애물 제거 등의 임무를 하여 해병대의 안내표지판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멀티치러가기 전에 마린부대 모아놓고 멀티로 클로킹한 고스트 몇명을 먼저보내 위험물을 제거하거나 낚시로 유인하는거랑 비슷합니다. 유일하게 특수부대치고 병 위주의 편제를 가졌으며, 해병대 끝판왕이라 볼 수 있습니다.



3. 해군 특수전전단 (UDT/SEAL)


흔히 UDT 라고 부르는 부대는 이 해군 특수전전단 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지만이 명칭은 여단/전단 으로 정권마다 바뀌었는데, 이는 정권마다 육군편제 단위나 해군편제 단위를 따로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규모는 전단급 (사단 또는 여단) 이며, 전단장은 준장입니다.

일단 역사부터 알아보자면,



2차 세계대전 과 6.25전쟁 때 큰 활약을 했던 미 해군 수중폭파대 를 모태로 1955년 공개모집을 통해 미 해군 UDT 캠프로 위탁교육을 보내 각종 운용개념과 수료과정을 거쳐 그해 11월 UDT 제 1기생 을 배출해냈습니다.


이후 1968년 EOD (폭발물 처리반) 를 창설하고 1976년 SEAL 을 창설하였고 90년대 현재와 같은 해상 대테러 특수반 CT 를 창설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명칭들의 뜻은


UDT- 수중폭파대 (기뢰제거/상륙작전 장애물제거/선견침투)

SEAL- Sea Air and Land (해상 공중 지상 특수침투/타격)

EOD- 폭발물처리대

CT- 카운터 테러 (해상 대테러 특수임무대)

입니다.



소말리아 해역 호송특수전대 (청해부대) 역시 이 UDT/SEAL 출신이며, 기존의 올리브 단색전투복 은 현재와같은 멀티캠 위장복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덴만 여명작전 의 성공으로 그 동안 해상무역에서 피랍과 각종 사태에대해 돈주고 풀어달라는 무기력한 모습을 완전히 뒤바꿔버리고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린 자랑스러운 부대이기에, 해군 특수부대는 가히 이 부대의 작전 성공을 기점으로 뒤바꿔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 해군소속이지만 수중 지상 공중으로 침투하고 대테러/기뢰제거 등의 특수임무도 함께 수행하는 전천후 부대이기에, 특징적인게 없고 임무나 소속에 따라 복장이 달리됩니다.


위 사진에 좌측부터 전투복 / 수중침투복 / 저격위장복(길리슈트) / 대테러 작전복으로 따로 분류됩니다.


또 특전사 와 더불어 국방부 공인 공식특수부대 이기도 한데, 이게 무슨말이냐면 다른 특수부대나 비공식 공작부대와 달리 제한적인 작전이 아닌 다방면의 작전능력과 전술능력을 확보한 전천후 부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한적인 임무를 하는 부대는 해당 임무에 가장 전문적인 정예화를 가진 특수부대이고, 이들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그러한 전천후 특수부대입니다. 물론 능력의 차이가 있는건 아니지만 임무의 다양성에서 제한이 있을 뿐



4. 해군 해난구조대 (SSU)


국군에서 가장 잠수능력이 뛰어난 부대는 바로 이 해난구조대입니다. 이들은 잠수능력을 바탕으로 평시 및 전시에 아군을 구출하고 해상장애물을 제거하며 침몰된 선박등을 인양하고 해상사고를 규명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즉 해병대나 해군에서 하는 그 수영과는 차원이 다른... 그런 분들입니다. 이들은 심해잠수능력 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지난 1950년 창설이래 제 2차 연평해전 참수리 357호 인양 과 천안함 인양수색 그리고 여수 반잠수정 인양 과 동해 북한잠수정 인양 등 수백건의 해난구조 탐색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 최정예 부대입니다.

제 55 군수지원전대 에 소속되어 있으며 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규모 약 400여명 내외

제 1 구조작전대 (동해)

제 2 구조작전대 (평택)

제 3 구조작전대 (목포)

심해 잠수대

이렇게 됩니다.



저체온증과 파도 또는 해양생물과 환경으로 인해 위험부담이 매우 높지만 그 만큼 정예화가 가장 뛰어나기에, 심해잠수대는 여수 반잠수정 격파당시 147m 수심으로 포화잠수해 인양작업을 실시하여 그 위세를 떨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사건 때 투입되었으나, 해경과 해군간 지휘체계 혼선 및 기상악화와 사태 불분명 그리고 너무 큰 규모로 인해 제대로된 성과를 내지못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한국군에서 잠수를 가장 잘하는 부대가 어디냐? 하면 당당하게 해군 해난구조대 SSU 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5. 공군 공정통제사 (CCT)


공군에 소속된 특수부대 입니다. 워낙에 소수에 공군이라는 점으로 인해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부대입니다. 이들은 우선 관제능력을 바탕으로 적진에 사전침투하여 아군본대 수송대에 기상정보 및 지상정보 등을 수신하고 아군 병력과 본대투입을 유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음... 대중매체에서 가장 이들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게 바로 게임 배틀필드 3 에 나오는 러시아군 공수부대인데,



스토리 진행도중 이란 아라즈계곡 에 침투한 미해병대 수색대 (주인공) 이 산지에서 매복공격을 당해 적들을 섬멸했는데, 군복을 보니 러시아 공수군 선견 침투조 였고 산을 빠져나오니 러시아 공수군 본대가 수송기에서 대규모로 투입되고 있었다.


뭐 요런식의 스토리였는데, 아무튼 주인공일행을 초반에 산지에서 매복공격을 했던게 바로 CCT랑 비슷한 역할을 하는 애들입니다. 사전 침투해서 정보보내고 위험요소 제거... 다만 얘들은 일단 사전침투로 적을 우선제거하니 특전사 공수여단과 더 가깝기도 합니다.



이렇게 먼저 적진에 공수강하 되어 지상상황과 적의 동향 그리고 아군 수송기와 보급품 및 병력이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지상관제와 본대유도를 하며 경우에 따라


수중침투,장애물제거,폭발물설치,산악매복 등의 작전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많은분들이 특전사복에 공수낙하를 하여 육군소속이나 특전사의 한 부류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특수부대이기 때문에 공중강습 외에도 산악/해상 등의 다양한 지형과 상황에서도 능해야 합니다.



6. 공군 항공구조사 (SART)


제 6 탐색구조비행전대 는 이걸 뜻하며 한국군 특수부대 중 유일하게 VIP 구출 에 특화된 공군소속 부대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VIP는 주로 공군 파일럿 을 뜻하고, 이들은 적진에 추락한 아군 항공기조종사를 주로 구출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그렇다고 조종사만 구출하는 부대는 아니고, 민관군 가리지 않고 생명을 살리는 곳에는 어디든 출동해 구조 탐색 작업을 합니다. 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 233 탐색구조 비행대대

제 235 탐색구조 비행대대

정비대대

항공구조대

이렇게 됩니다.


구조대는 조종사와 부조종사, 정비사, 구조사 등으로 구성되고 각팀의 헬기는 첨단장비와 장거리 비행을 위해 일반적인 군헬기와 다른 특수목적용으로 개조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연료탱크를 대형화하거나 환자수송특화,수색장비 등을 장착 하였습니다.



1958년 창설이래 주한미군 조종사 구출 , 공군 조종사 구출 , 목포 민항기구출 성수대교 붕괴사고 등 굵직한 작전에 투입되어 현재까지 도합 4000명이 넘는 인명을 구조해냈습니다. 이들이 항공기 조종사를 전문으로 구출하고 위험한 적진에 단신으로 투입되 수색작전을 벌이는데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파일럿부터가 장난아닌 고급인력이기 때문입니다. 저기서 저만한 돈을 받아훈련을 받고 이후 연수입을 억에 가깝게 혹은 그 이상으로 군/민항사에서 찍으시는 분들이기에...


거기다가 파일럿부터가 직위(계급)에 각종 민감한 사안들을 한몸에 갖고 있어서 전시상황에서 적의 전투기조종사나 군항기조종사가 추락했다고 하면 무조건 그 위치로 특수부대부터 보내는게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무것도 없는 적진(후방) + 적의 정예부대와 교전 불가피 + 전투불능의 아군 호송 및 엄호 라는 완전히 하드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이분들과 같은 군장병 분들이 있기에 오늘도 대한민국은 평화롭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해당 콘텐츠는 <군사정보 팀블로그> 군사지식에 의하여 작성되었으며, 본문은 보배드림 군사/무기 카테고리를 통해서 업로드 하고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군사정보] 2017.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