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상전력중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부대의 정체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대한민국 해군 소속 특수부대 종류와 이들이 하는 주요 임무와 목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병수색대
사단급에 수색대대 여단급엔 수색중대등의 편제를 가진 해군 해병대 소속 특수전 부대입니다.
1957년 2월 경기도 파주군 금촌 해병대 제 1사단 주둔지에서 창설된 특공소대가 전신이며 이후 59년도에 수색중대로 개편 되었습니다.
이들은 초창기 해안선, 강 그리고 강변 숲지대에 북한군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은 지대에 경계 및 수색정찰/매복작전을 수행하다가 이후 1사단의 상륙능력 개편으로 주둔지를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현재와 같은 해병수색대가 되었고,
60년대 부터 육군 특전사에게 공수교육을 받고 70년대에는 자체적인 공수훈련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동계 스키훈련과 수중침투훈련도 받고 있습니다.
이후 1사단외 다른 사단/여단급 부대에도 예하 수색대가 창설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중입니다.
장비 수준 역시 특수부대 답게 한국군 내에서 뛰어난 수준입니다.
"어차피 전쟁나면 무조건 전면전인데 우리가 보병에 올인하냐? 포병기갑에 올인하지 어차피 북괴애들도 해안포랑 자행포 갈길텐데 포격맞아 죽으면 끝인걸 뭐하러 스코프랑 야시경이랑 방탄복을 일반병한테 챙겨줘? - 국방부" 식의 일반병을 대하는 태도가 훤한 한국군에서 이들은 소수정예로 특작임무를 수행하기에, 국군 맞냐 싶을 정도로 괜찮은 수준의 장비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주임무는 해병대의 상륙작전 전 해상/공중으로 목표에 사전 침투한뒤, 정찰 및 정보수집 본대유도/기습/장애물 제거 등의 임무를 하여 해병대의 안내 표지판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멀티치러가기 전에 마린부대 모아놓고 멀티로 클로킹한 고스트 몇 명을 먼저보내 위험물을 제거하거나 낚시로 유인하는거랑 비슷합니다.
유일하게 특수부대치고 병 위주의 편제를 가졌으며, 해병대 끝판왕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해군 특수전전단 (UDT/SEAL)
흔히 UDT 라고 부르는 부대는 이 해군 특수전전단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명칭은 여단/전단으로 정권마다 바뀌었는데, 이는 정권마다 육군편제 단위나 해군 편제 단위를 따로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규모는 전단급 (사단 또는 여단)이며, 전단장은 준장입니다. 일단 역사부터 알아보자면,
2차 세계대전 과 6.25전쟁 때 큰 활약을 했던 미 해군 수중폭파대 를 모태로 1955년 공개모집을 통해 미 해군 UDT 캠프로 위탁교육을 보내 각종 운용개념과 수료과정을 거쳐 그해 11월 UDT 제 1기생 을 배출해냈습니다.
이후 1968년 EOD (폭발물 처리반) 를 창설하고 1976년 SEAL 을 창설하였고 90년대 현재와 같은 해상 대테러 특수반 CT 를 창설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명칭들의 뜻은
UDT- 수중폭파대 (기뢰제거/상륙작전 장애물제거/선견침투)
SEAL- Sea Air and Land (해상 공중 지상 특수침투/타격)
EOD- 폭발물처리대
CT- 카운터 테러 (해상 대테러 특수임무대)
입니다.
소말리아 해역 호송특수전대 (청해부대) 역시 이 UDT/SEAL 출신이며, 기존의 올리브 단색전투복은 현재와같은 멀티캠 위장복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덴만 여명작전의 성공으로 그 동안 해상무역에서 피랍과 각종 사태에대해 돈주고 풀어달라는 무기력한 모습을 완전히 뒤바꿔버리고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린 자랑스러운 부대이기에, 해군 특수부대는 가히 이 부대의 작전 성공을 기점으로 뒤바꿔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 해군소속이지만 수중 지상 공중으로 침투하고 대테러/기뢰제거 등의 특수임무도 함께 수행하는 전천후 부대이기에, 특징적인게 없고 임무나 소속에 따라 복장이 달리됩니다.
위 사진에 좌측부터 전투복 / 수중침투복 / 저격위장복(길리슈트) / 대테러 작전복으로 따로 분류됩니다.
또 특전사 와 더불어 국방부 공인 공식특수부대 이기도 한데, 이게 무슨말이냐면 다른 특수부대나 비공식 공작부대와 달리 제한적인 작전이 아닌 다방면의 작전능력과 전술능력을 확보한 전천후 부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한적인 임무를 하는 부대는 해당 임무에 가장 전문적인 정예화를 가진 특수부대이고, 이들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그러한 전천후 특수부대입니다.
물론 능력의 차이가 있는건 아니지만 임무의 다양성에서 제한이 있을 뿐......
해군 해난구조대 (SSU)
국군에서 가장 잠수능력이 뛰어난 부대는 바로 이 해난구조대입니다.
이들은 잠수능력을 바탕으로 평시 및 전시에 아군을 구출하고 해상장애물을 제거하며 침몰된 선박등을 인양하고 해상사고를 규명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즉 해병대나 해군에서 하는 그 수영과는 차원이 다른... 그런 분들입니다.
이들은 심해잠수능력 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지난 1950년 창설이래 제 2차 연평해전 참수리 357호 인양과 천안함 인양수색 그리고 여수 반잠수정 인양과 동해 북한잠수정 인양 등 수백건의 해난구조 탐색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 최정예 부대입니다. 제 55 군수지원전대에 소속되어 있으며 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규모 약 400여명 내외
제 1 구조작전대 (동해)
제 2 구조작전대 (평택)
제 3 구조작전대 (목포)
심해 잠수대
이렇게 됩니다.
저체온증과 파도 또는 해양생물과 환경으로 인해 위험부담이 매우 높지만 그 만큼 정예화가 가장 뛰어나기에, 심해잠수대는 여수 반잠수정 격파당시 147m 수심으로 포화잠수해 인양작업을 실시하여 그 위세를 떨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사건 때 투입되었으나, 해경과 해군간 지휘체계 혼선 및 기상악화와 사태 불분명 그리고 너무 큰 규모로 인해 제대로된 성과를 내지못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일각에선 SSU를 비난하고 정부의 음모라는 투로 막말을 하는 아주... 정신나간 인간들도 몇몇 있어서 당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건 이들의 능력이 부족한게 아니라 위에말한 해경과 해군의 지휘체계 뻘짓으로 인해 구조타이밍을 놓쳤고 거기에 기상악화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군에서 잠수를 가장 잘하는 부대가 어디냐? 하면 당당하게 해군 해난구조대 SSU 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해당 콘텐츠는 <군사정보 팀블로그> 군사지식에 의하여 작성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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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보]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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