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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본토주둔 제18포병여단 한반도전개…서해서 정밀탄 실사격훈련

머린코341(mc341) 2017. 9. 22. 18:02

美본토 포병부대 한반도전개…서해서 정밀탄 실사격훈련


대천 해안서 60㎞ 떨어진 직도로 실사격…정밀타격 과시
 

주한미군의 다연장로켓 발사 훈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미국 본토에 주둔하는 포병부대가 21일 한반도에 신속하게 전개해 적을 정밀타격하는 실사격훈련을 했다.


주한 미 8군은 이날 "미 8군과 포트 브래그에 있는 미 제18야전포병여단은 오늘 (충남 보령) 대천에서 '비상전개 준비태세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포트 브래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육군 기지다.


미 8군은 "포병부대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서해상에 있는 직도를 향해 장거리 정밀탄 실사격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직도는 서해상에 있는 무인도로, 사격 훈련장으로 쓰인다. 대천 해안에서 직도는 약 60㎞ 떨어져 있다.


미 8군은 "포병부대는 부대원들에게 예고하지 않고 전개를 진행했으며 이번 연습을 통해 HIMARS(고속기동 포병로켓시스템)를 포함한 전력을 과시했다"고 강조했다.


장거리 정밀탄을 신속히 한반도에 전개하는 미군의 역량도 재확인했다는 게 미 8군의 설명이다.


미 8군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필요한 모든 협조를 했으며 한국 국민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예방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토머스 밴달 미 8군 사령관(육군 중장)은 "이번 연습은 한미동맹을 지원하기 위해 미 본토 부대와 통합해 한반도의 어느 곳에서든지 합동 전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미 8군의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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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본토주둔 제18포병여단, 한반도 출동 '실사격 훈련’... 제10산악사단 전개 가능성



2017년 9월 20일 군산 미공군기지에 도착하는 미육군 제18포병여단의 HIMARS


미국 본토에 주둔하는 포병부대가 2017년 9월 21일 한반도에 신속하게 전개해 적을 정밀타격하는 실사격훈련을 했다고 국내외 각종 언론이 주한미8군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주한미8군은 “미8군과 노스 캘롤라이나 포트 브래그(Fort Bragg)에 주둔하는  미육군 제18야전포병여단(18th Field Artillery Brigade)이  2017년 9월 21일 (충남) 대천에서 ‘비상전개 준비태세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미8군은 “포병부대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서해상에 있는 직도를 향해 장거리 정밀탄 실사격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직도는 서해상에 있는 무인도로, 사격 훈련장으로 쓰인다.


이날 실사격에 동원된 미육군의 화포는 ‘고속기동용 포병로켓시스템(HIMARS)’으로 미공군 항공수송사령부 소속의 C-17 글로벌마스터로 수송되었고 2017년 9월 20일 군산미공군기지를 통해 반입되었다.



미육군 제18야전포병여단(18th Field Artillery Brigade. 부대마크)은 미육군 제18공수군단(XVIII Airborne Corps) 예하의 사단과 특수작전부대의 일반화력지원을 담당하는 군단 직할부대이다.


제18공수군단(XVIII Airborne Corps)은 예하에 제3보병사단, 제10산악사단, 제82공정사단, 제101공정사단 등 4개의 정규사단을 보유한다.


군단 직할인 제18야전포병여단(18th Field Artillery Brigade)은 ‘고속기동용 포병로켓시스템(HIMARS)’을 운용하는 2개의 포병대대를 보유하고 있다.


제321포병연대 제3대대와 제27포병연대 제3대대이다.


또한 지원부대로 제188여단지원대대와 제206 통신중대를 보유한다.


‘고속기동용 포병로켓시스템(HIMARS)’은 미육군이 운용하는 M-270A1 다연장로켓발사시스템(MLRS)과 같이 대규모 화력지원을 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발사시스템이며 항공기로 수송할 수 있도록 경량화했다.


미육군 중형전술차량(MTV)에 MGM-140 ATACMS 1발 또는 227mm 로켓을 6발 수납한 발사기를 장착할 수 있다.


미육군이 한국에 ‘고속기동용 포병로켓시스템(HIMARS)’를 긴급전개시킨 것은 이례적이다.


더군다나 제18공수군단(XVIII Airborne Corps) 직할부대인 제18포병여단의 장비를 전개시킨 것은 더욱 이례적이다.


미8군은 제18포병여단 전체가 한국에 전개되는 것인지, 아니면 예하 대대가 전개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속기동용 포병로켓시스템(HIMARS)’ 2대만 확인된다.





참고로 제18공수군단(XVIII Airborne Corps) 예하의 제10산악사단 사단장이 지난 2017년 7월 10일 대구에 주둔하는 미육군 제19원정지원사령부를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제10산악사단 사단장인 Walter Piatt 소장은 사단의 작전참모 G3와 G35 등 참모진과 함께 동행했으며, 부산 제8부두의 저장창고도 둘러보았다.


전시물자를 저장하고 있는 부산저장창고(BSC)를 제10산악사단장이 둘러본다는 것을 당시에 매우 의아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다.


트럼프의 UN 연설이나 미정부 및 군부의 고위급 인사들의 발언을 감안할 때, 미육군 제10산악사단이 한국에 배치되는 것이 아닌지...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참조] Eighth Army-Korea


[아침안개] 2017.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