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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전사들의 옷을 소개합니다”

머린코341(mc341) 2020. 4. 30. 09:39

“바다 전사들의 옷을 소개합니다”


해군, 군복 컬렉션 제작
20종 190건 캐릭터 디자인
모병 홍보 등 적극 활용키로
 

해군이 자군(自軍) 군복을 총망라한 컬렉션을 제작·공개했다.


해군은 지난달 29일 “해군의 모든 군복을 망라한 군복 소개 디자인 모음집 『해군 군복 컬렉션(Navy Uniform Collection)』을 제작했다”며 “해군 군복을 소개하는 콘텐츠는 많았지만 모든 군복을 아울러 캐릭터 디자인으로 정리한 콘텐츠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임무와 역할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갖춘 군복을 국민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소개하고,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해군본부 공보정훈실 주도로 컬렉션 제작에 돌입했다. 약 4개월의 과정을 거쳐 컬렉션 제작을 완료했고, 1일부터 모병 홍보 등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해군이 제작한 『군복 컬렉션』


컬렉션은 해군 군복과 복장을 소개하는 캐릭터형 디자인 20종 190건을 종류별로 종합한 디자인 모음집이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 형태로 만들어 인터넷과 인트라넷 해군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더불어 ‘모션 그래픽 소개 영상’을 제작해 해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컬렉션 제작에 참여한 박지혁 예비역 병장은 “해군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며 해군 홍보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군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발판 삼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전문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모션 그래픽 홍보 영상을 만든 해군본부 공보정훈실 김영웅 일병은 “해군 미디어병으로 입대해 모군 홍보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전역할 때까지 해군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해군 군복 컬렉션 제작을 총괄한 김채명 대위는 “해상·수중·하늘에서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군복 캐릭터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민이 해군을 더 가깝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상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국방일보] 202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