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 실전적 야외 종합훈련

'의무 지원 태세 이상무' 환자 후송·응급조치 과정 숙달 (국방일보, 2014.06.11)

 

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 실전적 야외 종합훈련 

 

 

지난 9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 야외 종합훈련에서 장병들이 대량 전상자 처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민지 하사

 

    “의무 지원 태세 이상 없다.”

 

　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김포, 강화도 일대에서 실제 전장상황을 고려한 야외 종합훈련을 통해 전·평시 의무지원능력을 향상시켰다.

 

　부대는 훈련 집중도와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응급대기 인력 일부를 제외한 전 장병을 훈련에 참가시켰으며 실제 지형을 활용해 야외 치료소 구성과 환자 후송, 응급조치 과정을 숙달했다.

 

   또한 적 포탄 및 화학탄 등 대량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공격에 대비한 대량 전상자 처리 훈련을 주·야간 각각 진행했으며 훈련 간 개인화기 사격, 전술 무장행군, 전투체력 평가를 병행해 의무지원태세는 물론 전투원으로서 갖춰야 할 체력과 기술을 습득했다.

 

　특히 강화도 서측도서 상황 발생을 가정한 훈련에는 의료 인력이 팀을 이뤄 UH-1H 헬리콥터와 여객선을 이용, 주문도·볼음도 등 4개 섬에 실제 훈련을 진행해 의료시설이 없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의무근무대장 서민교 소령은 “실제 상황 발생 시 의무지원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고 열악한 상황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그렇기에 더욱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통해 의무지원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국방일보, 이승복 기자 yhs920@dema.mil.kr
         http://kookbang.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