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정신여고 합창단 초청 공연

여고생 합창에 사기 ‘쑥쑥’(국방일보, 2014.07.21)

 

해병대2사단, 정신여고 합창단 초청 공연
 
　무적 해병대원들이 무더위를 식혀 주는 아름다운 선율로 사기를 끌어올렸다.

 

　해병대2사단은 지난 18일 경기 김포시 통진읍 농어민문화센터에서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합창단 초청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정서를 순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신여고 합창단은 1969년 창단 이후 군부대와 교도소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순회 연주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신여고 2학년생으로 구성된 합창단 38명은 이날 폭염 속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가안보를 위해 매진하는 해병대원 700여 명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영화 국가대표 주제곡 ‘버터플라이(butterfly)’로 문을 연 공연은 ‘76개의 트럼본’ 등 흥겨운 가락으로 700여 장병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또 ‘어머니’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등 잔잔한 곡으로 장병들을 감성에 젖게 했다.

 

　공연을 관람한 전정인 상병은 “먼 곳까지 찾아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 합창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함께 노래 부르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렸다. 새로운 기분으로 주어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추진해 경계작전과 지원임무 수행에 바쁜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 완벽한 작전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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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방일보,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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