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 지킨 ‘빨간명찰’ (국방일보, 2014.07.27)
해병대2사단 2036부대전형빈 하사 훈훈한 감동
투철한 군인정신과 신속한 구호조치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 해병대원의 미담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름다운 사연의 주인공은 해병대2사단 예하 2036부대에서 근무하는 전형빈(사진) 하사.
그는 훈련 차량통제 임무를 수행하던 지난 22일 오전 10시, 경기 김포시 통진읍 48번 국도에서 50대 남녀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남성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사고자는 쓰러진 후 일어서지 못했고, 부인으로 보이는 여성은 안절부절 어쩔 줄을 모르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전 하사는 큰 부상임을 직감하고 119안전신고센터에 상황을 신고한 후 사고현장으로 내달렸다.
전 하사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채 엎드려 있는 사고자를 바로 눕혀 기도를 개방하고 호흡이 되돌아오도록 했다. 이때 훈련 지휘를 위해 인근을 지나던 주성준(중령) 대대장도 동참해 사고조치에 나섰다. 전 하사는 대대장의 지시에 따라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을 통제했다.
사고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안전하게 인계됐으며, 2차 충격 없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19구급대원은 이들의 완벽하고 신속한 초동조치가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고자 부인 성정숙 씨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겁이 났다”며 “해병대 장병들 덕분에 남편이 화를 면했다”고 고마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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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방일보,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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