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뭉치니 효과 극대화…최강 전력 구축한다 (국방일보, 2014.08.03)
해병대 1사단, 韓·美 연합 제병협동 실사격 훈련 성료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타고 작전 지역으로 이동한 미 해병들이 적 방향에 대한 조준사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해병대 블로그 사진작가 조성수
한미 해병대가 2주간에 걸쳐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합훈련을 펼치며 유사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
해병대1사단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수성종합사격장과 산서사격장 일대에서 미 해병대와 연합 상륙작전을 위한 제병협동 및 실사격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병대 200여 명과 미 해병대 200여 명, 미측 아파치 헬기 4대를 비롯한 한·미 상륙장갑차, 전차, 공병 장비 100여 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분(소)대급 전술훈련부터 대대급 제병협동 실사격훈련까지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한국 해병대대 지휘부를 모체로 미 경장갑차정찰(LAR)대대 지휘부를 포함한 대대급 연합참모단을 구성한 뒤 전반적인 훈련 내용과 관련한 상호 전술토의를 했다.
이어 상륙작전을 위한 병과별 훈련을 하고 제 병과를 통합해 협동 훈련을 진행한 뒤 훈련 마지막 날인 1일 상륙작전간 제병협동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모든 훈련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연합대대전투단(TF-22)의 지휘관을 맡은 대대장 권태균 중령은 “한미 해병대의 연합 제병협동훈련을 통해 상호 운용능력을 향상시켜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미 해병대가 함께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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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방일보,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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