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대테러·화생방 ‘완벽하게’

해병대1사단 대테러·화생방 ‘완벽하게’ (국방일보, 2014.08.20)

 

   해병대1사단은 실전적 훈련으로 국가위기관리 능력과 적 국지도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부대는 20일 경북 포항시 남구청에서 민·관·군 합동 복합재난대비·복구훈련을 전개했다. 시민 500여 명이 동참한 훈련은 국가적 재난·위기상황을 신속히 극복하는 절차 숙달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대테러 및 화생방 상황으로 문을 열었다. 부대는 포항야구장 폭파테러 위협이 전파되자 헌병특경대를 급파했다. 특수장갑차와 대테러 장비로 무장한 헌병특경대원들은 현장에 도착, 저격수를 배치하고 주민보호 절차에 돌입했다. 이어 레펠을 이용해 건물 내부로 진입, 일사불란한 팀워크로 테러범을 제압했다.

 

　훈련은 생화학탄 피폭훈련으로 전환됐다. 부대는 남구청이 생화학탄에 피폭되자 K-10 제독차를 즉각 출동시켰다. 장병들은 지역제독소를 운용하고 주민 인체제독을 병행했다. 또 시민들에게 화생방작전 소개, 대처요령 등을 상세히 설명해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도록 했다.

 

　손창원(대위) 헌병중대장은 “시민이 적극 동참한 이번 훈련은 국가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는 의미 있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안전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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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방일보,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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