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자위대 前간부 "중국 10년내 3개 항공모함 전단 보유"

일본자위대 前간부 "중국 10년내 3개 항공모함 전단 보유" (연합뉴스, 2014.11.06)

 

(타이베이=연합뉴스) 노해랑 통신원 = 중국이 앞으로 10년 내 최소 3개의 항공모함 전단을 구성할 것이며, 이는 일본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나츠카와 카즈야(夏川和也) 전 일본자위대 통합막료장(합참의장)이 말했다.

 

나츠카와 전 통합막료장은 홍콩 매체인 명보(明報)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하지만 중국 해군이 항공모함 설비 측면에서 재래식 장비사용 비중이 높고, 항공모함 전단의 실전 경험이 전무한 상태여서 미 해군과 전투력 격차를 좁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6월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림팩)에 참가했던 일본 해상자위대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당시 훈련에 투입됐던 중국 정보선의 내부 시스템은 다른 여러 국가에서 제조한 장비를 들여와 '짜깁기'한 수준이었다"면서 "중국이 (앞으로) 항공모함 전단의 조직력과 임무수행 능력에서 한계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일본의 해상자위대가 작전수행 능력과 장비체계 운용 면에서 중국 해군력을 앞서고 있다"면서 "일본 해상자위대의 전투력이 중국 해군력보다 1.5배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타이베이=연합뉴스) 노해랑 통신원 mansedoly@yna.co.kr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06/0601300000AKR2014110609530000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