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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 "국산 공군기 다 모여"…시범비행 소개

머린코341(mc341) 2015. 10. 11. 00:08

<세계군인체육> "국산 공군기 다 모여"…시범비행 소개


국산 공군기 KT-1의 위용

(예천=연합뉴스) 4일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활주로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 외국 선수단에게 국산 공군 훈련기 KT-1의 시범비행을 보여주고 있다. 2015.10.4 << 16전투비행단 제공 >>


(예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4일 경북 예천군 16전투비행단에서 국산 항공기를 전시하고 시범 비행하는 한국 공군 홍보행사가 열렸다.


이날 16전투비행단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 공군 5종 경기 결승전이 끝나자마자 경기에 참가한 외국 선수단 등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공군기와 조종사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했다.


전시·시범비행에는 KT-1, T-50계열(T-50, TA-50, FA-50) 항공기들이 소개됐다.


KT-1은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된 항공기다. 즉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10여년의 노력 끝에 2000년에 개발한 훈련기다.


현재 기본비행훈련과정 훈련기로 사용돼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등에 수출되기도 했다.


홍보 행사에서는 TA-50 항공기의 정상 비행과 비상 상황시 비행훈련도 선보였다.


이밖에 조종사 양성과정과 공군기 시뮬레이션, 정비현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체코 공군의 파벨 소령은 "KT-1 훈련기를 탑승해보니 우수한 비행 성능과 안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높은 수준의 항공기를 개발한 대한민국의 기술력에 놀랐고 한국 공군 조종사들의 조종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