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 육·해·공·해병 장병 대회성공 구슬땀
파견인력 4천801명…경기장·선수촌 안팎서 숨은 일꾼 역할
<세계군인체육> '휴식은 커피와 함께'
(문경=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4일 오후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메인미디어센터(MMC) 바깥에 마련된 편의시설에서 육군 2사단 등에서 파견된 장병들이 세계군인체육대회 참가 외국인 선수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 2015.10.4 logos@yna.co.kr
(문경=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펜싱 등 24개 종목에서 117개 나라 군인들이 10일간 열전을 치르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을 위해 육·해·공군, 해병대, 국방부 장병 4천여명이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대회가 원활하게 열리고 참가 선수, 관람객 등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경기장과 선수촌 안팎에서 숨은 일꾼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4일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경기장, 선수촌 등에 파견한 장병은 모두 4천801명이다.
육군이 3천776명으로 가장 많고 공군 372명, 해병대 305명, 해군 178명, 국방부 직할부대 170명 등이다.
대회 전체를 총괄하는 기획부터 문화행사, 미디어 홍보, 경기운영, 경기장·선수촌 관리, 경비 등 업무를 분담한다.
'시상식은 우리가 책임진다'
(문경=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일 오후 경상북도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유도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정복을 입은 여군들이 시상식 도우미를 하고 있다. 2015.10.3 hama@yna.co.kr
또 외국에서 온 선수, 미디어 관계자 등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통역, 의료지원 등에도 나선다.
국군체육부대 역도·체조경기장 3천㎡를 개축한 메인미디어센터(MMC) 바깥에 마련한 편의시설에는 육군 2사단 등에서 파견한 장병 10여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선수 등에게 커피, 음료, 빵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
하루 평균 커피 150잔, 비타민 음료 30개, 생수 40개 등을 주고 있다.
육군 2사단 김재철(22) 병장은 "선수들이 잠시나마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장과 선수촌 경비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호보안팀이 빈틈없이 수행 중이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안전 '이상 무'
(문경=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30일 오후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카라반 선수촌에서 군인들이 선수단 안전을 위한 검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2015.9.30 hama@yna.co.kr
문경선수촌 종합상황실 소속 장병들은 선수들이 사용하는 수건, 휴지, 샴푸, 치약 등 일상품을 수시로 제공한다.
참가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지 않도록 숙소로 쓰는 이동식 주택(캐러밴) 실내온도 파악, 주변 정리정돈 등도 한다. 이밖에 선수들 외출관리 통역 등 업무도 지원한다.
학생군사학교 의무대를 주축으로 한 괴산선수촌병원에서는 군의관, 간호장교 등 의료인력 40여명이 하루 평균 60여명의 선수에게 내·외과 및 치과 치료, 물리치료 등을 해주고 있다.
대회조직위 관계자는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장병들이 힘을 합칠 것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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