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 "육군5종 정말 흥미로웠다"
축구, 펜싱 등 인기 경기에 일반인 뜨거운 관심·응원
거침없이 장애물 넘는 군인들
(영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4일 오전 경상북도 영천 육군3사관학교 세종연병장에서 열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육군5종 장애물달리기 경기에 출전한 외국 선수들이 장애물을 뛰어넘고 있다. 2015.10.4 hama@yna.co.kr
(문경=연합뉴스) 이승형 김준범 기자 =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사흘째인 4일 주요 인기 종목이 열린 경기장에는 휴일을 맞은 일반인들이 찾아 우리나라뿐 아니라 각국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냈다.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남자 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열린 안동시민운동장에는 일반 관람객 400여명이 경기를 관전했다.
부녀회 등 단체뿐 아니라 개인,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본부석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우리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넣었다.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칠 때는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곧 응원으로 격려를 보냈다.
문경 국군체육부대 실내테니스장에 마련한 펜싱 경기장에도 관중석이 거의 찰 정도로 시민의 큰 관심을 끌었다.
8강 경기가 펼쳐진 이날 시민 4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우리나라 선수뿐 아나리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도 열렬한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종목이라 대회 전부터 주목을 받은 육군5종이 열린 영천 육군3사관학교 세종연병장에도 시민 200여명이 흥미롭게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장에 준비한 관중석 200여개가 모두 찼으며 일부는 서서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포복으로 장애물을 통과하라!'
(영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4일 오전 경상북도 영천 육군3사관학교 세종연병장에서 열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육군5종 장애물달리기 경기에 출전한 외국 선수들이 포복으로 장애물을 통과하고 있다. 2015.10.4 hama@yna.co.kr
영천시가 구성한 서포터스 80여명도 경기장을 찾아 각국 선수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영천시민 박모(47)씨는 "육군5종이 어떤 종목일까 궁금해서 경기장을 찾았는데 장애물 넘기 등은 무척 흥미로웠다"며 "여러 나라 군인들의 경기 모습을 한자리에서 보는 것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예천군 16전투비행단에서 국산 항공기를 전시하고 시범 비행하는 한국 공군 홍보행사에도 일반인 발길이 이어졌다.
주민 100여명은 한국 공군기와 조종사의 우수성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예천군민 정삼영(40)씨는 "아이들에게 우리나라가 보유한 비행기를 보여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시범 비행을 보며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 국군체육부대에 등장한 과자를 가득 실은 '황금마차'도 일반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군복지단은 이동식 매점(PX)인 황금마차 9대를 오는 11일까지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는 문경, 김천, 안동, 영천, 포항 등 경기장에서 운영한다.
[연합뉴스] 201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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