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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최신예 소류급 잠수함 1척 추가로 진수

머린코341(mc341) 2015. 11. 3. 19:12

일본 자위대, 최신예 소류급 잠수함 1척 추가로 진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해상자위대는 4000t급 최신예 소류(そうりゅう)급 디젤 잠수함 1척을 추가로 진수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고베(神戶)시에 있는 가와사키(川崎) 중공업 조선소에서 전날 소류급 8번함이 진수식을 가졌으며 함명은 남쪽을 지키는 신성한 용을 의미하는 '세키류'(せきりゅう)로 정했다.



세키류는 전장 84m로 배수량이 2950t, 수중 배수량은 4200t에 이르며 수중을 20노트(약 37km)로 항행할 수 있다. 공기불요체계(AIP)를 탑재해 소음이 적고 잠행시간이 길며 잠수함 발사 하푼 미사일도 탑재한다. 건조비는 559억 엔(5250억 원)에 달했다.


앞으로 선체 내장공사를 거쳐 2017년 3월 해상자위대에 넘겨져 전력화 작업에 들어간다.


진수식에는 방위성과 가와사키 중공업 관계자 등 320명이 참석했으며, 임시 닻줄을 끊자 세키류가 선대를 미끄러져 내려가 바다 위에 뜨면서 그 위용을 자랑했다.


일본은 잠수함 보유 척수를 16척에 22척으로 늘렸으며 노후 잠수함을 순차적으로 소류급으로 교체하고 있다.



세계 최고 성능의 잠수함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 소류급 잠수함은 무기 수출에 나선 일본이 호주 등 각국에 판매하기 위해 정관계까지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201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