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독립/ 원상회복 추진 역사와 관련하여(11)
해병대 예비역 준장 정도영
○ 제2차 해병대원상회복추진운동은 통폐합 후 해군해병으로 살아온 35년의 애환을 결집하고 토론장을 열었고, 정미경의원 입법발의에 동기부여를 하였다.
제2차 해병대원상회복 추진운동은 2006년 말 일부 해병대 예비역 병 출신들이 순검반대를 제기하던 중 신병 수료식에 해군기가 등장하면서 시작되었고 2007년, 2월 김현진, 정일진 두 예비역 해병대병장이 해병대독립운동을 외침을 보고 장군출신으로서 양심의 부담을 느낀 해병대예비역 준장 정도영이 개입하여 2007년 3월 30일부터 2008년, 5월 30일 까지 1년여동안 추진하다가 5월 30일부로 정도영은 떠난 후 일부 인원이 남아서 추진하였으나 분위기는 미미하게 지나다가 흐지부지 끝나는 결과가 되었다.
해병대출신들은 해병대사령부 통폐합과 해병대사령부의 재창설이 통수권자의 직접지시 앞에 힘없이 무너지고 세워짐을 경험했기 때문에 통수권자의 위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제17대 대통령선거 시기는 해병대독립을 위해서는 하늘이 준 둘도 없는 기회라고 생각하여 해병대원상회복추진본부에서는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홍보신문을 2회(각각 1000부)에 걸쳐 발간하고, 병행하여 200만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80만 해병대 예비역들의 대대적인 동참을 이끌어 냄으로서 해병대출신들의 35년의 한과 염원을 재결집하는 역사를 전개하였다.
제2차 해병대원상회복운동 추진본부에서는 200만 서명운동도 전개하여 5만 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를 근간으로 제17대 대통령 여러 후보 진영에 해병대원상회청원서를 제출함으로서 해병대가 겪어온 한의 34년을 알리는 여론 확산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한다.
특히 홈페이지를 통해 모아졌던 지난 38년의 해병대예비역들의 애환은 4년이 흐른 2011년 초 정미경의원이 해병대독립 의원입법발의 동기부여에 크게 일조하였다고 평가되었다.
아래 처원서는 2007, 11 말에는 5개 대통령 후보진영과 국방부에 보냈고, 2008. 5말에는 정부 관련부처와 내 정치권에 제출하려고 준비해놓고 떠난 내용이다
청원서
● 목 표
▲ 1973년 이전의 해병대로! 법적, 자산적, 위상의 원상회복을 이루는 것이 80만 해병대 예비역들의 소망이요 희망임
● 청원 사항
1. 법적(국군조직법)인 원상회복 : 별지 1참조
가. 국군조직법 제3조(임무), 제10조(권한)를 1973, 10,10 이전과 같이 원상회복하는 개정조치
2. 사령관 계급을 4성 장군으로 원상회복 : 별지 2참조
가. 군의 특성상 사령관 3성 장군으로는 모군 권익보호 불가
나. 합참에 3성 장군 보직 1석(차장?) 정도를 해병대 몫으로 조치
3. 국방부장관 공관경비업무 원상회복 : 육군 ⇒ 해병대로
가. 12.12사태 이전까지 해별대가 경비업무를 담당하였음
4. 재산상의 원상회복: 1973년 11월 1일 이후 타군으로 이관된 해병대 토지와 건물에 상응하는 재상상의 보상 조치
○ 상록수희망봉사단의 활동은 이명박 대통령후보의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제17대 대통령 선거기간 중 2007년 ?10월 00일 제22대 전도봉 사령관은 해병대독립을 염원하는 전국 해병대예비역들로 “상록수희망봉사단”이라는 사조직을 결성하여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도록 선거운동에 동참함으로서 해병대원상회복의 약속을 받아내는데 기여하였고 당시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권철원 국회의원을 통해서 전달받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명박 후보가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취임식에서 해병대의장대와 군악대가 육, 해, 공군과 나란히 등장하는 모습이 모든 TV와 언론에 공개된 것이다.
그 후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모든 군 행사(장교임관식 등)에서 해병대 명칭을 분명히 분리하여 명명해주었다. 또 각 군 지휘관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대통령 바로 옆에 해병대사령관을 앉히기도 하여 국민들을 향한 의미 있는 해병대관련 메시지를 보내는 대통령의 마음을 80만 해병대예비역들은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하고 오늘이나 내일이나 하며 많은 기대와 꿈을 그려왔던 것이다.
그러나 그처럼 해병대예비역들이 학수고대하고 간절히 기다렸던 전임 박정희 대통령이나 전두환 대통령 같은 확실하고 획기적인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직접지시에 대한 소문은 들을 수가 없었다.
해병대 예비역 준장 정 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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