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행사/해병대 전승기념행사

6.25전쟁 출정 66주년 기념 '제16회 제주 해병의 날 행사'

머린코341(mc341) 2016. 9. 4. 17:05

6.25전쟁 출정 66주년 기념 '제주 해병대의 날'
 
해병대사령부 기념행사 개최…참전용사 출정식 재현 행사도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제주항에서 출정식을 가진 3000명의 해병들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제주에서 개최됐다.


해병대사령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는 1일 제주시 동문로터리와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인천상륙작전 출정 66주년을 기념한 제주 해병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6·25전쟁 발발 당시 해병대사령부가 제주에 주둔하면서 제주도민 3000여 명이 해병대 3·4기로 입대, 6·25전쟁에 참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다.


당시 해병대에 입대한 3·4기에는 여군도 126명이나 포함돼 있었는데, 이들은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해 도솔산지구전투, 김일성·모택동 고지전투 등에도 참여해 무적해병의 신화를 세웠다.


이와 관련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선배 해병들의 고귀한 애국심과 헌신, 승리의 DNA는 후배 해병들의 정신과 문화 속에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해병대는 적에게는 무자비하며 공포와 전율을 주고, 국민에게는 더 없이 선하고 정직한 군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창일 해병대 3·4기 전우회장 역시 회고사를 통해 “오늘은 해병대 3·4기 3000여 명이 제주항에서 출정한 지 66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으로 힘을 합쳐 국가발전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탑동 앞바다에서 고무보트(IBS) 16대에 탑승한 해병들이 해상 퍼레이드를 벌였고, 제주항에 정박한 천왕봉함에서는 참전용사 출정식 재현 행사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탑동해변공연장에서는 6·25참전 당시의 사진 및 군복 전시와 함께 건빵과 전투식량을 체험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제주신보]2016.09.02.


*********************************


제16회 제주 해병의 날 행사!!
   
오늘 포스팅 내용은 지난주 열린

제16회 제주 해병대의 날 행사 현장입니다.


제주 해병대의 날은 1950년 9월 1일 한국전쟁 당시 제주에서 자원입대한 해병 3,4기가 인척상륙작전을 위해 제주항에 출정식을 한 것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이때 자원 지원한 인원은 3천여명.  그중에 126명은 여군이었습니다.

이후 해병대는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해, 서울탈환작전, 도솔산지구전투 등. 여러 전투에 참전하여 무적해병대의 신화를 썼습니다.

해병대 제2의 고향이 제주도라고 불리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자. 그럼 이제 행사의 현장 저와 함께 사진으로 확인해보실까요??



제16회 제주 해병대의 날.

이승도 해병대부사령관, 제주도 기관ㆍ단체장을 비롯한 현역장병들과 시민들. 66년전 제주항에서의 출정식을 기억하며 모두가 한자리에 보였습니다.



해병대 의장대의 시범전 선배해병을 향해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러 선배 해병과 해병대 제2의 고향인 제주도라서 그런지 제식동작이 평소보다 더 각잡힌 것 같습니다.






이 날. 해병대 사령부, 제주도,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가 함께 주최한 기념식에는 1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국가가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자원해서 조국수호 임무 수행을 위해 입대한 해병들을 기억하자는 그 날. 많은 뜻을 담은 경건한 경례를 하고 있습니다.


현역과 예비역의 구분없이. 해병대라는 이름 아래 한자리에 모여있는 이 모습. 선배해병의 정신을 이어받고자하는 의지와 다짐이 담겨져 있습니다.



선배해병에게 작은 감사의 표시로 유공증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세월은 많이 지났지만. 선배 해병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해병대가 있고. 우리의 조국이 있습니다.



혹시 나가자 해병대가를 아십니까??

해병대에서 행사를 진행할때는 항상 마무리 부분에 모두가 일어서서 나가자 해병대가를 제창합니다.

 

"우리들은 대한의 바다에 용사

충무공 순국정신 가슴에 담고."

 

매번 부르는 군가이지만, 부를때마다 새롭게 느껴집니다!!





기념식이 끝난 뒤 탑동 앞바다에서는 고무보트(IBS) 16대에 나눠 탑승한 해병들이 해상 퍼레이드를 펼치며 해병대 3,4기 선배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습니다.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이시죠??


IBS에는 선배님들의 건강과 명예를 이어받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는 문구를 날리며 해상에서 멋지게 기동하고 있습니다.


글자가 잘 보이지 않지만.  해병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흐뭇해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66년전.

6ㆍ25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과 서울탈환환작전의 출발점이었던 제주도.

 

후배 해병들은 선배 해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을것입니다.

그리고. 그 명예와 전통을 지키기 위해, 조국수호를 위한 해병대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사진ㅣ상사 송준영, 글ㅣ중위 이찬양)


[날아라마린보이]201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