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병대의 날 31일부터 이틀간…해상 퍼레이드 열어

제주 해병대의 날 31일부터 이틀간…해상 퍼레이드 열어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해병대의 날 행사가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31일 제주시 동문 로터리에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축하공연에서는 빅밴드와 군악·의장대 시범이 진행된다.

2015년 제주 해병의 날 기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달 1일에는 제주시 동문 로터리에 있는 '해병혼' 탑 앞에서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전우회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배와 해병대의 날 기념식이 거행된다.

제주시 탑동 주변과 앞바다에서는 고무보트(IBS) 16대와 상륙돌격장갑차(KAVV) 8대가 해상 퍼레이드를 연다.

행사 기간 제주시 동문 로터리와 탑동 해변공연장에서는 안보 전시·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6·25 전쟁 해병대 출정 66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병대사령부와 제주도, 해병전우회가 공동 주관한다.

1949년 12월부터 1950년 8월까지 해병대사령부가 제주에 주둔한 계기로 많은 도민이 해병대에 지원, 6·25 전쟁에 참전했다.

[연합뉴스]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