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해군의 프로젝트75I 잠수함 도입 사업 (유용원의 군사세계, 2015.02.02)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에 인도 해군의 잠수함 도입 사업에 일본 정부 참가를 요청한 것에 대한 관련글이 올라와 갈무리해 드려요.
인도는 총액 5,000억 루피 (81억$) 규모의 인도 해군 프로젝트 75I (India) 사업에 일본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계획은 대지 공격 능력을 갖춘 AIP 추진 기관 장착 잠수함 6척을 도입하는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는 일본 정부에 프로젝트 75I 참여 검토 요청을 제출하였고, 이것은 "소류급 잠수함" (4,200 톤급)의 도입을 상정한 것이라고 한다.
소류급은 호주 해군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프로젝트 75I에 일본을 참여시키는 것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일본과의 전략 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방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또한 미국, 호주 등 4 개국간 해군 관계의 협력도 시야에 넣고 있다.
프로젝트 75I의 입찰 시작은 7년 가까이 지연되어 왔었지만 작년 10월 인도 국방부가 승인하고, 올해 실시 단계가 되었다.
인도 해군은 현재 11척의 잠수함을 운용중이지만, 정수인 13척을 밑돌고 있다.
프로젝트 75I는 라이센스 방식으로 잠수함을 국내 건조하는 구상으로, 협상 대상으로 DCNS (프랑스), TKMS의 자회사 HDW (독일), 나부안시아 (스페인), 로손보로넥스포트 (러시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
A.V 스베달 중장이 이끄는 해군위원회에서 인도 국내 조선소 7개소의 잠수함 건조 능력 심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2월중 국방부에 제출해 잠수함 건조 조선소를 선정하고, 인도 해군이 승인한 해외 잠수함 메이커 몇 회사가 2016년 공개 시험을 실시해 그 결과는 2018년에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후 가격 협상에 들어가 프로젝트 75I의 1번함은 2025~ 27년경 취역할 것으로 인도 해군은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인도는 신메이와 US-2i 수륙 양용 탐색 구조 비행정 12기의 조달도 일본과 협상중이며 총액 16억 5,000만$의 도입 상담은 2016년 초에 성사될 것이다.
인도는 일본 기술의 도입으로 자국 방위 산업 기반을 강화하려 하며 일본과의 양자 관계를 넓혀 중국이 군사력을 배경으로 남중국해, 인도양 (IOR)에 진출하는 것에 공동 대항하려 하고 있다.
양국 모두 중국과의 미해결 영토 문제가 있고, 미국도 중국에 대한 우려를 공통적으로 느끼는 호주, 일본, 인도와의 방위협력 증진을 원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시 공동 발표한,'아시아 태평양 및 인도양의 합동 전략 비전'이 상정하는 4개국간 국방 산업 협력은 인도 원안에 가까운 것으로 실현되면 전략적 협력 관계가 강화 될 것이다.
※ 정리하면 몇일전 중앙 일보에 보도되었던 현대 중공업이 발표한 인도 잠수함 사업 진출은 인도 조선업체 HSL과 현대 중공간의 업체간 MOU체결이고, 소류급 참여 요청은 정부간 요청이었네요...
출처 : 유용원의 군사세계, 다물어 님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8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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